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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불리던 최고의 빅경기가 오늘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렸습니다. 선수들의 여자친구 및 부인도 많이 왔었고, 더욱 열기가 느껴지는 경기전이었습니다. (사진은 슈바인슈타이거와 마리오고메즈의 여자친구)

스코어상으로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처럼 지루한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수비축구의 멋을 아는 분들에게는 매우 멋진 경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준결승에서 독일을 압도하면서 2년전 유로2008 결승전의 스코어(1-0)를 재현하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조금 과장되게 표현하여 독일축구는 스페인축구의 상대가 안 됐습니다. 시작전부터 분데스리가 연합팀 vs 바르샤+레알마드리드 연합팀 이라는 느낌으로 관심을 모았는데, 조직력으로 일관된 독일 축구가 조직력뿐만 아니라 현란한 개인기로 무장한 스페인 축구를 당해내지 못하는 것으로 결론내려졌습니다.

 

그럼, 이 경기를 조금 더 세부적으로 살펴 보았습니다.

 

뢰브와 델보스케의 전술 : 스페인의 승리

 

스페인은 지속적으로 공격지점에서의 점유율을 높여나가며 독일을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조심스러웠습니다. 평소의 패싱게임을 그대로 전개하면서 기회를 엿보았습니다. 사비나 이니에스타라는 정확한 킬패스가 가능한 선수들은 단 한 번의 기회를 노렸고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능했던 다비드비야와 페드로가 공격라인을 주도했습니다.

 

반면 독일은 그동안의 축구와 다른 축구를 펼쳤습니다. 마치 무리뉴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바르샤를 막았던 그 전술을 구사하기라도 하듯 수비라인을 아래로 끌어내리면서 수비에 집중했습니다. 독일의 수비조직력은 빛났지만 스페인의 패싱게임에 진영이 시간이 갈수록 흔들렸고 무엇보다 체력적 문제를 드러내자 후반 중반부터는 지속적인 스페인의 공격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스페인의 델보스케는 토레스를 제외하는 등 강승부수를 두었고 그것은 성공적으로 결론지어졌지만 (결과적으로) 나바스 등 측면을 활용한 공격을 시도해 보지 않은 것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과감한 선수 교체 또한 없었고, 역시 안정을 추구하는 감독의 모습이었습니다.

 

뢰브 감독은 토니크로스를 투입하는 용병술을 사용합니다. 어린 크로스의 데뷔전은 생각보다 빛났습니다. 하지만, 스페인의 카시아스에 막힌 0-0 상황에서의 슛팅은 너무나 아쉽습니다.

공격라인의 위협 정도 : 스페인의 승리



독일은 수비에 치중하다보니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전에서 위협적이었던 외질-클로제, 슈슈(슈바인슈타이거)-클로제 등의 공격라인은 별 위력이 없어 보였습니다.

방송에서는 뮐러의 부재를 원인으로 들지만, 독일이 강력했던 미들라인에서 스페인에게 압도를 당했기에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트로초브스키 또한 넓은 활동량을 통해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뮐러가 창의적인 공격력과 정확도를 동시에 지녔다는 점은 몇 번의 결정적 찬스를 처리하는 능력에 있어서의 아쉬움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격의 전개 과정에서 뮐러의 부재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스페인의 페드로는 빠른 공격을 통해 우측을 휘저었습니다. 그리고 비야는 다소 부진했음에도 상대 수비수들의 견제를 통해 다른 선수들이 더 쉽게 공격을 할 수 있도록 여유공간을 만들어줬습니다. 이니에스타와 사비의 패싱게임 또한 현명했습니다.

 

2-3차례 터진 독일의 역습은 상당히 위협적이었지만, 매번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며 수비수들을 지치게 한 스페인의 공격라인에 한 표를 던질 수밖에 없습니다.

 

수비라인의 안정성 정도 : 전반 독일, 후반 스페인의 승리

독일의 수비조직력은 매우 강력했습니다. 거의 9백 또는 10백에 가까운 수비축구를 펼치며 역습만을 노렸던 독일 축구는 스페인의 패싱게임에서 공간을 잘 허용하지 않으며 수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전반에 스페인도 그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는데, 이는 독일의 수비조직력이 수비에 더 치우치면서 더욱 강력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후반 페드로가 우측의 보아텡을 흔들면서 그걸 보다 못한 뢰브 감독은 얀센을 투입합니다. 그 시점부터 독일의 수비조직력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패싱게임으로 상대를 끌어내는 스페인의 플레이는 독일의 수비수들을 지치게 하였고, 그것이 임계점에 달하는 순간 스페인의 공격은 더욱 박차를 가했고 독일의 수비는 쉴 새 없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코너킥 상황에서 푸욜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독일의 수비축구는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스페인에 선취골을 내 주면 힘들 듯.



스페인은 선취골을 넣고 수비모드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최전방에 한 명을 세우고 역습 찬스를 맞이했죠. 페드로가 욕심을 부리다가 토레스가 월드컵 첫 골을 넣지 못한 장면은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스페인의 마지막 5분은 상대팀에게는 잔인했습니다. 그 엄청난 수비, 공격지역에서 코너킥으로 상대 가지고 놀기는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스페인 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은 이런 플레이를 매력적이라 표현합니다. 스페인은 지키고자 하면 지킬 수 있는 팀입니다. 독일의 수비조직력이 초반엔 돋보였지만, 결국 스페인의 수비가 더 빛나 보였습니다.

 

펠레의 저주는 이어지고, 문어의 예측 적중!  체리쉬의 징크스는?

 

펠레는 이번 월드컵 우승후보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을 지목했는데 세 팀 모두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펠레의 저주는 정말 대단한 듯 싶습니다.

그리고 독일의 경기결과를 제대로 예측해 온 문어 파울은 스페인의 승리를 예측했는데, 또 적중했습니다. ‘파울이 대단했던 건 세르비아에게 독일이 패한다는 것을 적중한 것일 것입니다.

 

체리쉬의 징크스 또한 이어졌습니다. 16강은 순조롭게 흘러갔으나, 8강부터 응원하는 팀이 모두 탈락했습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가나, 파라과이가 모두 탈락했고, 4강에서 우루과이, 독일이 탈락했습니다. 예측과 응원은 이래서 달리 해야 하나 봅니다. 결승은 스페인을 응원하렵니다.

 

 

독일축구는 아름다웠다. 클로제와 뮐러 득점왕 기대할 수 있다.

 



독일축구가 그동안 보여준 화려함에 매료되어 독일 축구를 응원하며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하지만, 돈은 프리뷰의 예측대로 스페인에 걸었습니다. 스코어는 비록 1-0 이지만, 명승부는 명승부였습니다.

 

이제 월드컵에서 최초로 결승에 진출한 스페인과 네덜란드는 월드컵 첫 우승을 놓고 자웅을 가리게 됐습니다. 독일은 우루과이와 3-4위전을 치르게 되며, 오히려 득점왕 경쟁을 치르고 있는 뮐러와 클로제에게는 득점왕 관점에서는 3-4위전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독일의 어린 축구와 뢰브 감독은 스페인을 만나기전까지 화려한 축구를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4강에서 전력차이를 드러내며 무너지고 말았지만, 그동안의 독일 축구에는 많은 박수를 보내도 모자랍니다. 세대교체에 완전히 성공한 독일대표팀의 어린 선수들은 4년 후가 더 기대됩니다. 그리고 득점왕은 우승의 부담이 없는 독일의 뮐러 혹은 클로제가 탈 수 있길 기원해 봅니다.

ps. 보너스로 스페인의 승리를 예측했던 문어 오라클 파울의 예측 영상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고, 이 글 즐겁게 보셨다면 아래 손가락 클릭 부탁드립니다 ^^

  1. at 2010.07.08 06:44 [edit/del]

    비밀댓글입니다

    Reply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10.07.08 06:56 신고 [edit/del]

      페드로 정말 아쉽지요.
      토레스가 한 골 더 넣었다면 좋았네요.

      베팅스폰서가 생기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수수료가 25% 면 상당한 수준이에요 ^^

      베팅인생의 터닝포인트, 꼭 잡으시기 바랍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행복하세요!

  2. at 2010.07.08 07:06 [edit/del]

    비밀댓글입니다

    Reply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10.07.08 14:19 신고 [edit/del]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제가 하는 일이 끝나면 한 번 인사드리겠습니다.

      깨져야 좋은 징크스가 맞습니다.

      저도 딱 3.7배입니다.

      K리그의 첫 경기는 아무래도 전술이 변했을 때, 대비하지 못한 패턴이 발생할 수 있어서 피해야죠.

      대구의 원정 승 패턴은 이어질지... 전반기 평균 1.5점 가량의 실점을 했던 전북의 수비는 김상식이 회복됨과 함께 살아날지..

      재밌어지네요~

  3. Favicon of http://careernote.co.kr BlogIcon 따뜻한 카리스마 at 2010.07.08 07:29 신고 [edit/del]

    와, 믿기지 않는군요.
    독일이 지다니....

    우리나라는 아르헨티나에 1-4로 지고, 아르헨티나는 독일에 0-4로 지고, 독일은 스페인에 0-1로 졌으니 우리가 스페인과 싸우면...우리 결과는,,,
    뜨~아~

    그래도 우리 2002년도에 스페인과 싸워서 이긴 적 있죠^^ㅋ
    항상 상대적이니깐요^^ㅎ

    Reply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10.07.08 14:17 신고 [edit/del]

      산술적으로 계산하기보다는,
      역시 상대적으로 생각해야 한답니다.

      이탈리아 1-1 파라과이
      파라과이 2-0 슬로바키아
      슬로바키아 3-2 이탈리아

      이게 축구입니다 ㅋ

  4. Juke at 2010.07.08 07:54 신고 [edit/del]

    이번 스페인vs독일 경기에서는 독일도 역시 스페인을 상대한 다른 팀들과 같은 수비적인 전술을 들고 나왔네요. 독일이 이번 대회 기간중 역습에 있어서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 주었지만 역시 마법사가 없는 독일이기에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네요.
    스페인vs네덜란드의 경기도 오늘과 같은 양상을 보일 것 같네요. 네덜란드 경기를 보면 독일에 비해 빠른 공수전환에 의한 역습의 모습이 별로 위력적으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로벤과 스네이더같은 마법사들이 있기에 이들의 한 방이 터진다면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챔스에서 뮌헨이 결승에 가기까지 경기력에서 밀린 경기가 많았지만 로벤의 마법이 터지면서 결승에 갈 수 있었기에 이 번 결승전은 반 브롱코스트가 우루과이전에서 보여준 것 같은 로또슛이 터지면 네덜란드가 이기고 그렇지 못하다면 오늘처럼 높은 점유율을 통해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준 스페인이 이겨 우승할 꺼 같은데 어찌될는지.......^^

    Reply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10.07.08 14:17 신고 [edit/del]

      그렇네요. 정말 네덜란드는 마법사가 있네요.

      네덜란드는 브라질을 격파한 팀이고, 왠지 만만치 않아 보이네요.

      독일를 응원하면서도 스페인의 승리를 예측했던 것이 독일의 조직력 축구가 스페인의 패싱게임에 단체로 지쳐버릴 가능성 때문이었는데 실제 그랬습니다.

      네덜란드는 어떨까요?

  5. 제피로스 at 2010.07.08 09:48 신고 [edit/del]

    역시 펠레의 저주인가요.
    체리쉬님의 징크스에 따르면 네덜란드 우승인가요.
    거기다가 스페인도 펠레가 저주를 취소시키긴 했지만... 저주의 힘이 남아있을지~
    결과가 무척 궁금하네요~

    Reply
  6. 스마일 at 2010.07.08 10:23 신고 [edit/del]

    체리쉬님 글 잘보고 갑니다. 오랜만에 덧글 남기네요.

    문어 파울처럼 스페인의 승리를 예상해 보며 응원하였는데 이겨 주었네요.

    스페인을 응원한다고 하셨는데 징크스가 이어지면 네덜이 우승하는건 아닐런지??

    스페인이 네덜란드를 맞아 어떤 경기를 펼쳐줄지 기대가 되네요.

    오렌지 군단보단 스페인의 플레이가 빛을 발하지 않을까 예상해보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Reply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10.07.08 14:15 신고 [edit/del]

      이건 별로 좋지 않은 징크스인데..
      예측하는 사람으로서 가져서는 안 될 징크스 같네요.

      다행히 벳은 스페인에 해서...^^

      사실 작년 제 베팅실패 중 50% 정도가 이겼으면 좋겠다는 팀에 대한 좋은 감정을 반영한 분석을 했다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팀의 승리를 픽하면,
      그건 베팅하지 않으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승리 방법 찾아보자구요!

  7.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at 2010.07.08 10:58 신고 [edit/del]

    충격적이었네요. 저는 이번 우승을 독일로 점치고 있었는데...저도 이제 다른 응원팀 바꾸려고요.
    남아공 월드컵, 정말 이변이 많네요.;;

    Reply
  8. 무경계 at 2010.07.08 11:26 신고 [edit/del]

    어허 이런 ㅎㅎ항상 체리쉬님의 정성어린 글들을 즐겁게 보고있는데요 ㅎㅎ
    이번월드컵 토너먼트부터 응원하는팀과 승리팀이 달랐다면요
    이번에 스페인을 응원한다고 하셨으니 네덜란드에 배팅해야하는건가요 ㅋ

    Reply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10.07.08 14:12 신고 [edit/del]

      흐흐. 징크스는 깨지라고 있는 것입니다! ^^

      독일과 우루과이의 경우 득점왕 경쟁을 밀어줄 것 같은데, 연장까지 갈 수도 있단 생각이 드네요.
      단순 전력만 놓고 볼 때, 독일 우세로 보는 것 분명합니다만...

      3위와 4위에 대한 동기부여가 있는지 검토를 해 봐야겠습니다.

  9. at 2010.07.08 11:37 신고 [edit/del]

    훔..

    독일이 시종일관 무기력한 공격을 보여준 것은 사실입니다만 독일 축구가 상대가 안됐다고 표현하기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스페인 역시 공격진에서 공을 점유하고는 있었지만 그들의 공격능력도 상당히 수준 미달이었죠.

    독일 입장에서는 중거리 난사 빼고는 페드로의 돌파 정도를 제외하고 독일을 위협할 만한 공격적인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전제적으로 수비로 일관한 독일의 전술 미스였다는 생각도 드네요.

    스페인이 시종일관 중원과 공격 진영을 장악하긴 했지만 그 역시도 결정적인 챤스로 이어가지 못하는 약점을 보였네요.

    독일은 공격을 시작하려고 하는 시점에서 끊기고 스페인은 공격을 마무리 하려는 시점에서 끊기는 그런 느낌???

    여하간에 생각보다 시원 시원한 공격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Reply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10.07.08 14:11 신고 [edit/del]

      다소 과장된 표현이 맞습니다.

      스페인이 초반 공격을 풀어나가지 못했던 것은 독일의 수비가 탄탄했기 때문입니다. 근데 체력저하가 오고, 스페인의 패싱게임이 독일을 위로 끌어내서 더욱 지치게 만들면서 무너진 것 같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10. Favicon of http://kooby1993.tistory.com BlogIcon Kooby at 2010.07.08 12:55 신고 [edit/del]

    체리쉬님은 네덜란드가 우승하길 바라나보네요. 전

    스페인이 우승하길 바라는데.. ㅋㅋㅋㅋ

    스페인은 진짜 패스가 장난이 아닌 듯 해요. ㅋㅋㅋ

    글 잘 보고 갑니다. ^ ^

    Reply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10.07.08 14:09 신고 [edit/del]

      저도 스페인을 응원합니다.

      솔직히 포르투갈과 파라과이를 떨어뜨려서 (오심으로) 좀 얄밉기도 했지만, 네덜란드는 더 밉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11. crusat at 2010.07.08 14:51 신고 [edit/del]

    최악의 월드컵입니다. 결승전에 오르는 두팀이 네덜란드와 스페인만 아니길 바랐는데 네덜란드와 스페인이 만나게 됐네요. 독일이 아르헨티나에 손쉬운 승리를 거둘수 있었던것은 선제골이 쉽게 터진것과 더불어 중원싸움에서 어렵지않게 우위를 점할수 있었다는점 같습니다. 마스체라노 한선수를 상대로 케디라와 슈바의 압박은 주효했으나 무적함대 스페인의 중원과 상대하기엔 상당히 버거운모습을 보였습니다.
    스페인이 극단적인 수비를 취하는 팀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많이 펼친것은 사실이지만 독일도 수비적은 폼을 꼭 취했어야 했는지는 의문이 생깁니다. 전반 독일의 압박은 매우 훌륭했으나 역시 주도권을 가지며 경기를 펼치는 스페인에게 선제골을 허용한다는것은 패배했다는것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뮐러의 공백이 매우 아쉽습니다. 이제 좋아하는팀과 좋아하는선수가 있는팀이 모두 탈락했네요.
    스네이더, 엘리야 : 토레스, 나바스.. 더 많이 나오는 팀을 응원해야겠습니다..ㅎ 좋은하루되세요

    Reply
  12. 팀린스컴 at 2010.07.08 22:07 신고 [edit/del]

    아 네덜란드의 한골이 아쉽네요.

    2-4-0-1 1,500배*4000원=세금제하고 470만원 이었는데...
    2-3-0-1 나왔죠...

    그래도 500짤이 맞아서 투자대비 나쁘지 않지만 아쉽네요......

    체리쉬님과 달리 저는 8강전부터 바라던 팀들이 다 올라가고 준결승도 그러네요ㅎㅎ^^
    네덜 스페인 그래도 좋아하는 편에 드는 두팀 매치라 기분이 좋습니다.
    무승부에 베팅할 예정인데
    어느 팀이 이기던 첫 우승 축하하고, 맘편히 즐겨야 겠습니다.

    응원하는 제 마음의 크기가 51-49로 네덜에 마음이 아주 조금 스페인보다 크네요ㅎㅎ
    로벤 스네이더에게 올시즌 챔스에서 활약으로 인해 이둘의 해결사 본능이 어쩌면 스페인을 잡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Reply
  13. 팀린스컴 at 2010.07.08 22:09 신고 [edit/del]

    http://blog.naver.com/eaton53

    블로그 종종 들러주세요. 주로 베팅내역 올리거나, 추후에 프리미어 개막하면 자주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수고하세요~

    Reply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10.07.09 09:44 신고 [edit/del]

      아쉽네요.

      린스컴님 징크스랑 제 징크스랑 더하면...
      네덜란드 가야 하나요? ㅋ

      이런 댓글에 의미부여하는 분들 계시니 조심조심해야 합니다 ^^

  14. 로진 at 2010.07.08 22:33 신고 [edit/del]

    스페인이 유리할 줄 알면서도 뢰브 감독을 믿으며
    무를 배팅했던 제가 뒤통수를 맞은 경기네요...
    그 겁없던 뢰브가 왜이리 순한 양이 되어서
    쫄았던 걸까요....아무리 뮐러가 없어도 그정도로
    소극적으로 할줄 몰랐네요...그리고 스페인은 머
    말이 필요없네요...
    월드컵은 3-4위전은 피터지는 공격축구 봤으면 좋겠고.....
    결승은 결승의 느낌이 물씬 들었으면 하네요...
    이번 프로토 나름 즐기려고합니다..
    전 전북 독일 스페인 딱 4배가네요
    체리쉬님 날 더운데 건강조심하세요^^

    Reply
  15. Favicon of http://djdvnd.tistory.com BlogIcon WHY:D at 2010.07.08 22:37 신고 [edit/del]

    하하... 체리쉬님 징크스를 믿고 이번엔 네덜란드에 몰빵해보겠습니다... ;;

    이제 남은경기는 두경기 하지만 두경기 모두 새벽 3시30분...

    이번 일요일과 월요일은 피곤에 쩔어있겠군요

    월드컵 끝나면 8월까지 무슨 낙으로 살까요 ㅠㅠ

    Reply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10.07.09 09:51 신고 [edit/del]

      믿을만한 징크스는 아니에요.
      그래도 16강에서는 포르투갈 빼고 전부 예상하는 팀이 올라갔답니다.

      월드컵 끝나면 이적시장 소식 등 다양한 이슈들이 기다리고 있지요. 저는 다음시즌을 더욱 차근히 준비할 생각입니다.

      경기력지수에 대한 문제점이 발견되었고 (점유율, 파울, 오프사이드 등) 그런 것들을 수정하는 과정에 있을 예정입니다.

  16. at 2010.07.08 22:42 [edit/del]

    비밀댓글입니다

    Reply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10.07.09 09:52 신고 [edit/del]

      너무 그물을 치는 건,
      아무 의미가 없더라구요.

      저도 스페셜의 경우

      우루과이 1 / 네덜란드 1,2
      스페인 1,2 / 독일 0

      우루과이 0 / 네덜란드 1,2
      스페인 3 / 독일 2

      이렇게 나눠서 갔습니다. ^^

      근데 다 꽝이었죠.

      저는 프로토로 3.7배 당첨입니다.
      벳머니 무료베팅이어서 370% 수익이죠. ^^;

      그걸로 만족하고자 합니다.

  17. 쫑2 at 2010.07.08 22:56 신고 [edit/del]

    아... 경기 시작전에는 지금까지 예선에서 보여줬던 독일의 스타일과
    스페인에 대해 수비적으로 나오던 상대팀에 비해 독일이 공격적으로 나올것으로 예상된다던 "언론"의 예측에
    치고 받는 난타전을 예상하였지만... ^^; 전반부터 독일이 매우 수비중심적으로 나오더군요;;;
    탄탄하게 수비후 역습을 노리는 전략... 트로초프스키였나 뮐러를 대신해서 선발 출장한... 잘하더군요 ^^;
    카시야시의 선방도 멋졌고요
    전반이 0:0으로 끝난 상황에서 독일이 수비적 전략을 바꾸지 않는한... 왠지 이대로 가다간 처음 예측했던대로
    스페인이 승리할것 같은 예감이 들었는데... 후반에 결국 코너킥 상황에서 푸욜이 골을 만들어 내더군요 ^^;
    델보스케 감독이 후반중반 다비드비야를 교체해준게 약간 아쉽긴했지만 토레스를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페드로가 전반에 선발 출장한게 전반및 후반 중반까진 좋았었던거 같은데...
    마지막에 토레스에게 패스를 해주지 않은건 정말 아쉬웠습니다... 본인이 골욕심을 냈던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토레스의 마수걸이골을 기다리는 팬으로서는 페드로가 너무 야속해보였습니다;
    그 찬스가 무산되고 토레스는 강력하게 신경질 부렸던것 같고 페드로는 계속 사죄를 하는 화면이 영상에서 얼핏 보였습니다..
    네덜란드와의 경기때는 토레스가 다시 선발로 출전해서 꼭 골을 넣고
    비야도 골을 넣어서 신기록을 달성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후반에 교체해 들어온 실바를 보니... 참 발렌시아와 비야&실바를 좋아했던 팬으로 저런선수가 교체선수로 있다는게 부럽기도 한 스페인의 스쿼드였습니다; ㅠ_ㅠ
    월드컵 전부터 그리고 월드컵이 진행되는 내내 스페인의 우승을 기원하는 팬으로써 정말 기뻤고
    스페인의 황금세대인 지금 꼭 월드컵우승을 놓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네덜란드와 스페인의 결승전 벌써부터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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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10.07.09 09:54 신고 [edit/del]

      어제 너무 피곤해서 글 쓰다가 잠들어버렸네요.
      라이브였으면 배당도 괜찮게 드셨겠는데요

      실바가 교체선수인 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스페인 정말 대닪 ㅐ요!

  18. 페르젠 at 2010.07.09 02:17 신고 [edit/del]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월드컵이 이제 2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네요.
    정말 월드컵 끝나면 무슨 재미로 살지? 라는 걱정을 심각하게 하고 있습니다.
    EPL이 그나마 8월 15일을 전후로 개막하는데 1달이라는 갭.

    혹시 '피버피치'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영국에서 소설을 영화한 작품인데 아스날의 광적인 팬으로 살아왔고 또 살아가는 주인공이 겪는 축구와 사랑에 대한 다일레마 입니다.
    거기서 친구들이 우승권에서 멀어진 아스날을 포기하지만 주인공은 아스날의 미래는 이제 없다고 해도 그는 21년동안 아스날 팬이었고, 아스날이 이번에 우승하지 못해도 다음시즌이 있고, 또 다음시즌이 있다며 팽생 아스날의 팬이 될 것을 맹세하지요.

    '저런 한심한 놈'

    영화를 볼 당시 저렇게 생각했었는데 이제 그 말의 의미를 어느정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아무튼 페드로가 마지막 토레스의 골 찬스를 날려먹긴 했지만, 선수로써 '골' 욕심을 내는 것은 당연한 처사였고 만약 다비드 비야가 그걸 날렸다면 페드로처럼 많은 비난의 화살을 받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물론 월드컵 준결승이라는 커다란 무대이고 아무리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해도 역사에 남는 것은 결국 '골'입니다. 페드로 입장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페드로가 전반 초반 다비드 비야에게 찔러준 킬 패스, 왕성하게 돌아다니면서 상대를 압박한 점이나 또한 화려하진 않지만 정확한 볼 트래핑과 패스, 바르셀로나 미들진과 스페인 국대 미들진에서 사비와 이니에스타에게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었지만 그것은 페드로라는 보이지 않는 조력자가 있었기에 가능했구나라는 것을 어제 경기를 보고 알았습니다.

    아무튼 어제 경기는 저에게 있어 페드로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경기였지요 ^^ 물론 토레스가 첫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가 아쉽긴 하지만 경기는 끝났고 토레스는 네덜란드 경기에서 골을 넣는다면 그동안의 부진도 모두 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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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10.07.09 09:58 신고 [edit/del]

      예전에 봤었어요. 한참 전에..

      드류베리모어가 나오는 '날미치게 하는 남자' 의 축구판 버전이라고 보면 되겠죠?

      항상 여러 사람의 입장에서 함께 생각해 보시는 페르젠님의 넓은 관점에 경의를 표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좋은 의견 자주 남겨주세요!

  19. 필네 at 2010.07.09 02:31 신고 [edit/del]

    ㅋㅋ 독일이 한골은 넣어줄것 같아서 무승부로 승부를 봤었는데.... 결국은 스페인의 수비와 카시야스라는 무기는 막강한것 같습니다... 네덜란드가 이번에 이기면 전승인데.. 지금껏 전승한팀이 있었나여? 유로 2008 스페인이 전승으로 토너먼트 우승한것 말고 전례가 없었던것 같기도 한데... 로벤의 한골을 믿고 이번에 1-1로 승부를 볼지 엄청 고민하고 있습니다. 전반전에 네덜란드가 먼저 1골 넣고 후반에 스페인이 한골 넣고..... 초반에 쉽게 점수를 내주지 않는한 서로에게 1점 이상씩 뽑아내는것도 좀 힘들것이란 생각들 들고여...결과를 떠나서 독일전 보다는 재미있는 경기를 하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체리쉬님은 간단하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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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10.07.09 10:05 신고 [edit/del]

      정말 어렵지요.

      3.4위전 같은 경우 득점왕 밀어주기 등 생각해 보면 합의무승부(?)는 불가능할까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싶진 않지만 독일 사이드로 몰리는 것도 그렇고...

      음, 그렇습니다! ^^

      결승전의 경우 항상 소극적인 경기로 진행된다는 게... 어느 한쪽의 승을 주력으로 무를 받치는 건 어떨지 (비중 달리 해서)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 Favicon of http://redzone.tistory.com BlogIcon 레드존 at 2010.07.09 11:16 신고 [edit/del]

    독일에 발락횽이 있었다면 아마 무승부되었을거라 생각됩니다. 여러모로 좀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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