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Log

제 블로그를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세리에A 5라운드와 6라운드 모두 승리할 수 있었던 주역은 바로 4라운드까지 1승도 없었던 칼리아리였습니다.

칼리아리가 2라운드에 제 배팅을 망쳐버렸을 때 (삼프도리아의 2.00 꿀배당을 그냥 날려버렸을 때)
저는 직접 썼던 관람평 종이까지 찢어버리면서 반성하게 됩니다.
시에나에게 홈에서 1:3 으로 패했는데, 충격이 컸습니다.
아직도 겜블을 의심할 정도로 경기력이 최악이었습니다.

배터는 승리하기 위해서 패배의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는 생각에 반성, 또 반성........
기회를 엿보며 분석을 하고 노력한 결과,
칼리아리가 최소한 패하지 않는다는 관점이 성공하면서 이러한 적중이 가능했습니다.





그것도 작년 원정에서 4승 4무 11패를 기록한 칼리아리가 원정 2연승을 거둔 것은 참 신기한 일입니다.
저 역시 5라운드는 승리에 강한 확신을 했지만, 6라운드의 경우 저도 무승부에 비중을 둔 게 사실입니다.

제가 예측할 수 있었던 것은 칼리아리가 바리와 파르마가 1점대 배당을 받을 정도로,
또 그렇게 배팅이 몰릴 정도로 칼리아리에 빌해 강한 팀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확신의 근거는 4라운드 인터밀란과의 홈경기에서 '패했을 때' 그들의 경기력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칼리아리가 경기력이 정립되기까지는 연패를 하다가도 자신들의 포지션을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칼리아리의 0809시즌 시작입니다.



5연패 후 강팀 밀란과의 홈경기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면서 토리노 원정에서 불의의 일격을 가합니다.
이 때 역시 토리노쪽으로 몰렸던 경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올시즌 칼리아리의 행보입니다.

칼리아리는 인테르에게 패한 것만 다를 뿐, 강팀 원정에서 우세한 경기를 하며 그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립니다.
그리고 바리와 파르마 원정에서 승리합니다.

이렇게 같은 패턴을 보였던 것입니다. 

인테르와의 4라운드 경기력입니다. 

Match Stats
Cagliari Internazionale
Shots (on Goal) 17(4) 18(5)
Fouls 20 23
Corner Kicks 4 4
Offsides 1 1
Time of Possession 41% 59%
Yellow Cards 2 3
Red Cards 0 0
Saves 3 3


이 날 인테르와 동등한 경기력을 보여 주었는데, 제다가 살아나면서 공격라인이 인테르의 수비라인을 잘 공략했습니다. 
비록 결정력 좋은 밀리토로 인해 게임을 내 줬지만, 1무 2패팀의 경기력과는 사뭇 달랐지요. 

피오렌티나와의 3라운드에서도 1실점밖에 하지 않으며, 수비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줍니다. 
이는 체리쉬가 직접 하고 있는 경기력 지수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작년 칼리아리의 공격루트를 보면,
콘티와 코수에서 제다, 그리고 아쿠아프레스카(현 아탈란타 ST)로 이어지는 공격루트를 보유중이었지요.

칼리아리는 제다의 움직임과 컨디션, 그리고 그의 흐름이 팀 전체의 흐름을 좌우할 정도로 제다의 역할이 큽니다.
칼리아리 배팅시에는 제다의 출전 여부 및 최근 흐름을 확인해봐야 합니다.
팀의 핵심선수는 때론 중요하지 않지만, 칼리아리 같은 팀의 경우 제다가 결정적 역할을 할 때가 많았습니다.


올시즌 초반 칼리아리는 특별한 전력 보강 없이 임대선수 아쿠아프레스카를 잃은 채로 경기를 시작합니다.
그것 때문에 공격 패턴에 문제가 있었고, 그러한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알레산드로 마트리가 그 몫을 차지하면서 공백을 메꿔주고 있지만, 
아직 칼리아리의 공격력은 그렇게 활발하지는 못합니다.


(참고 및 출처 : 체리쉬닷컴 경기력지수 산출자료)

하지만, 칼리아리는 원정에서의 수비를 좋아진 수비를 바탕으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참고 및 출처 : 체리쉬닷컴 경기력지수 산출자료)

점점 좋아지는 수비력을 바탕으로 원정에서 다소 공격적이었던 바리와 파르마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냈습니다.

바리와 파르마는 특정 선수의 플레이를 제외하고는 공격라인이 위력적이지 못합니다.
칼리아리의 수비는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는데,
승격팀 파리와 파르마에 주어진 정배당은 오즈메이커들의 낚시(홈에서 무패인 팀들에 대한 기대)였을 수 있다는거죠.
칼리아리는 지난 해 원정에서 4승 4무 11패를 한 팀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단순한 데이타로 접근하거나 경기력을 관찰하지 않은 배터들은
당연히 바리와 파르마의 승리에 배팅을 하게 될 것이고,
국내에서도 수많은 배터들이 바리와 파르마 때문에 울어야 했습니다.

5라운드 바리와의 경기

Match Stats
Bari Cagliari
Shots (on Goal) 5(3) 12(3)
Fouls 11 23
Corner Kicks 4 4
Offsides 0 0
Time of Possession 49% 51%
Yellow Cards 2 3
Red Cards 0 0
Saves 2 3

이러한 스탯을 찍었는데도, 파르마의 홈 전승이라는 점에 기인하여 다시 한 번 파르마의 홈 승을 택한 것이지요.

철저하게 수비적으로 나선 파르마와의 홈경기에서 역습에 의해 2골을 넣으면서 승리합니다. 

Match Stats
Parma Cagliari
Shots (on Goal) 7(1) 10(7)
Fouls 18 16
Corner Kicks 10 0
Offsides 8 2
Time of Possession 51% 49%
Yellow Cards 3 3
Red Cards 0 0
Saves 5 1

스탯을 봐도 오히려 칼리아리는 수비가 탄탄했고, 파르마는 불안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코너킥의 기회가 많았다는 것은 수비라인이 공격기회를 주기보다는 바깥으로 차내는 플레이를 했던 것입니다.
파르마가 홈에서 역동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칼리아리는 철저히 대응해 낸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 번 승리를 거둡니다.
원정 2연승을... 작년 원정 4승의 팀이 해 낸 것입니다.

프로토 79회차가 대상경기인,
칼리아리의 7라운드는 키예보와의 홈 경기입니다.
칼리아리가 3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까? 에 대해 의견을 교환해 봅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분석글에서 언급하겠습니다.

* 세리에A 6라운드 파워랭킹은 목요일 오전 11시에 예약 등록되어 있고,
* 프로토 79회차 분석글은 금요일 오전 12시에 예약 등록 계획이며, 토요일까지 배당 변동 상황을 고려해 수정할 생각입니다.


 

  1. at 2009.10.01 06:06 [edit/del]

    비밀댓글입니다

    Reply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09.10.02 10:42 신고 [edit/del]

      정확히 보셨습니다.

      분위기를 정말 잘 타는 팀이 칼리아리이지만, 아쿠라프레스카의 공백이 느껴진 것은 사실입니다.

      키예보는 지키는 경기, 수비에 치중한 경기를 할 것이고, 펠리시에르를 활용한 역습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키예보의 수비력을 조금 점검해 봐야 할 필요를 느낍니다.

      문제는 칼리아리의 공격이 좋아서 이긴 게 아니라 수비를 잘 하다가 기회를 잘 포착해서 골을 넣었다는 것인데, 그것이 이번 홈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너무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2. at 2009.10.01 06:12 [edit/del]

    비밀댓글입니다

    Reply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09.10.02 10:43 신고 [edit/del]

      감기에 걸리셨다니 어쩌죠..
      빨리빨리 나으시기 바랍니다.

      유벤투스 무승부를 적중하신 게 아쉽네요.
      첼시가 이번엔 이겨버려서 참 아쉽습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빌며,
      항상 감사드립니다.

  3. Favicon of http://adamsfamilypainting.com BlogIcon 샬럿 at 2012.03.21 03:50 [edit/del]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Reply
  4. Favicon of http://x123.from-ks.com BlogIcon 레이건 at 2012.05.13 02:21 [edit/del]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Reply
  5. Favicon of http://housemy.selfip.biz BlogIcon 이자벨 at 2012.05.17 14:20 [edit/del]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Reply

sub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