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Log

 

(오늘 챔피언스리그 본선진출에 실패한 나폴리, 선제골만 좋았다)

 

가장 늦게 개막하는 세리에A 입니다. 이번주 개막입니다. 

 

재정적으로 다른 리그에 비해 경쟁력을 잃어버렸고, 묘하게 좋은 선수들을 타리그로 내 준 것 같지만 또 이를 대신할 선수들이 나타날 것이며, 또 흥미롭게 진행이 될 것입니다. 과거에 비해 재정적 어려움 등으로 좋은 선수들을 많이 뺏기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빅리그의 구색을 갖추고 있다고 봅니다.

 

전술적인 이변을 가장 많이 낼 수 있는 리그라 생각하기에 전술이 중요하면서도 그 능력이 되지 않으면 절대 그 이변이라는 걸 낼 수 없다는 것도 가르쳐준 리그이기도 합니다.

 

14/15 시즌 20개팀의 핵심적인 변화를 통해 가벼운 프리뷰를 시작해 봅니다. 많은 시간 검토하고 준비했지만, 누가 핵심인지에 대해서는 주관적인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이해해주시기 바라며, 순서에 대한 별도의 기준은 없습니다.

 

* 해당 글은 한국시각 8월28일 새벽 5시까지 자체적으로 정리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글입니다. 이후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 해당 글을 변경하여 이용할 수 없으며 인용할 때는 반드시 출처를 URL 까지 함께 명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1. 유벤투스 : 모라타에 대한 엄청난 투자와 그에 대한 부상.

 

유벤투스는 감독을 바꾸게 되는데 콘테 감독이 쌓아 놓은 것이 대단하다는 걸 보면 윤정환이 짤린 것만큼이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유럽대회에서 경쟁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그것은 대진운과 무관하지는 않았죠. 알레그리가 잘 나가는 밀란을 데리고 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그 이후 몰락한 밀란 역시 알레그리의 작품입니다.

 

유벤투스의 문제점은 늘 공격이었습니다. 테베즈, 지오빙코, 요렌테가 라인을 구성하고 있어서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빅클럽들의 파워에 비해 부족합니다. 그걸 대안으로 모라타를 거액으로 영입을 합니다. 이 부분은 우려가 많은 부분이었지요.

 

모라타가 작년 레알마드리드에서 교체자원으로 활약하며 8골을 넣는 임팩트를 보여주긴 했지만 풀타임을 제대로 꾸준히 소화한 것은 2부리그에서뿐이었고, 마치 마이너리그에서 날아다니다가 메이저리그에서 몇 경기 잘 했던 유망주를 거액을 주고 영입한 MLB 구단의 모습과 흡사했습니다. 그런데 이 모라타가 영입하자마자 부상을 당해버리지요. 복귀하면 어느 정도 해 줄지 모르지만 무리한 영입이었습니다.

 

비달과 포그바, 마르키시오, 피를로 등이 이끄는 중원은 페레야와 호물로가 가해지며 조금 더 나아졌습니다. 단지 QPR 로 임대를 보내버린 이슬라의 존재가 가끔 그리워질 날이 있지 않을지.

 

생테티엔-도르트문트를 거쳤던 아우바메앙을 영입하려는 시도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임모빌레가 도르트문트로 떠나면서 아우바메앙의 자리가 약간은 애매해진 것 같기도 하네요. 영입한다면 오른쪽 공격이 상당히 좋아질 것 같습니다.

 

2. 나폴리 : 떠난 골키퍼, 약간의 보강을 통한 전력 유지

 

레이나는 나폴리를 떠났습니다. 작년에 데산치스를 로마로 보낸 이후 골키퍼를 다시 변화시켰습니다. 골키퍼와 수비수간의 호흡이 꽤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하파엘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수비라인에서는 코울리발리를 영입했습니다. 수비자원으로서의 문제점을 조금이라도 보강하기 위해서입니다. 페데리코가 스완시시티로 이적을 하며 센터백의 보강이 필요했습니다. 알비올이나 엔리케, 브리토스로는 약간은 부족한 느낌입니다. 알비올과 코울리발리를 쓰지 않을까 합니다.

 

스완시에서 임대로 쏠쏠한 활약을 하고 비야레알로 돌아온 데구즈만, 그리고 부상 이전에 엄청난 파이팅을 보였던 미츄를 동시에 영입합니다. 스완시시티의 핵심자원들을 영입하게 되었는데 미츄는 올해 부활 못하면 벤치만 지키고 있을 것 같고, 이미 조르징요, 인레르, 제마일리 등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데구즈만이 어떤 위치에서 뛰게 될지 조금 더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에두아르도바가스가 QPR 로 임대를 떠나면서 메르텐스, 카예혼, 인시네, 그리고 이과인, 판데프, 미츄 등 확실히 옵션은 다양한 공격을 갖추었습니다. 누가 부상을 당해서 크게 마이너스 되지 않는 그런 공격진의 느낌입니다.

 

미트로글루, 베르마엘렌, 그리고 가가와신지, 산드로 등이 추가적인 영입 물망에 올라 있습니다. 센터백의 뎁쓰가 부족하긴 한데 산드로나 베르마엘렌을 영입한다면 구성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네요.

 

골키퍼 및 수비라인이 바뀌었기 때문에 초반의 수비조직력 문제가 애를 먹일 수도 있겠지만 좋은 선수들이라 안정이 점차 될 것으로 봅니다. 챔스 탈락은 정말 아쉬운 점인데, 결국 굴람의 부상이 일을 냈습니다. 유로파 버리고 리그에 집중하는 게 최선일 것 같습니다.

 

3. 인터밀란 : 수비형 미들의 강화, 그것에 기대.

 

인터밀란은 과거 트레블을 달성했을 때에 비해 전력 자체가 약해졌습니다. 노장들을 하나하나씩 은퇴 혹은 이적, 미계약으로 정리하면서 젊은 팀을 꾸리려고 하고 있는데 그런 것이 성공하면 대단하지만 아니면 비난만 받기 일쑤입니다.

 

아무튼 수비형 미들에서 게리메델, 음비야를 영입하면서 조금 더 나아졌다는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에르나네스가 라치오시절만큼만 해도 공격을 풀어나가는 데 있어서 큰 장애는 되지 않을 것 같구요.

 

그러나 과거 챔스 우승의 주축이었던 밀리투, 사무엘, 캄비아소 등이 모두 이번 시즌 인테르에서 뛰지 않아 정신적인 지주가 없다는 생각도 드네요.

 

오스발도는 과거 스페인리그에서의 활약만큼 어떤 클럽에서도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번에 인테르의 공격자원 부재를 해결해줄지입니다. 사실 이카르디가 버티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활용될지는 미지수입니다.

 

4. AC밀란 : 발로텔리 대신 메네즈.

 

정이 가는 선수 발로텔리가 리버풀로 이적을 했습니다. 그러면 스터리지와 공존을 한다는 것인데, 그래도 수아레즈가 이적하면 빈 공간이 너무 커 보였던 리버풀에서 좋은 선수가 될 수도 있겠지요. 아무튼 밀란은 발로텔리를 버렸습니다.

 

건강만 하면 좋은 엘샤라위, 파찌니 등이 있지만 늘 부상이 문제였습니다. 메네즈가 발로텔리를 얼마나 대신해 주는지가 관건이며 아직 공격에서의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재정난의 문제로 인해 거대한 영입을 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아르메로, 알렉스 등 자기 기량이 나오면 또 대단한 선수들을 몇 명 가지고 가기 때문에, 또 인자기 감독....

 

참 알 수 없는 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

 

5. 피오렌티나 : 큰 영입은 없다, 로시만 건강하면 돼.

 

피오렌티나의 큰 영입이라고 한다면 마르코 마린 정도입니다. 호물로를 보내고 마린으로 체인지한 정도. 몬테레이에서 활약한 수비수 바산타의 활약 여부도 조금 재밌지만 그리 비중을 두지 않습니다.

 

좋은 선수들을 대부분 지켜냈고 조직력을 그대로 유지했다는 데 의미를 두어도 될 것 같은 팀입니다. 무엇보다 부상으로 지난 시즌 거의 뛰지 못했던 로시가 건강하다면?

 

로시가 건강하다는 전제만 보장된다면, 피오렌티나는 올해도 강팀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 봅니다.

 

6. AS로마 : 베나티아의 이적, 그러나 아름다운 영입들.

 

AS로마는 올해 스쿠테토에 도전해 볼 수 있는 팀입니다. 비록 이적가능성이 높지 않던 베나티아가 뮌헨 이적에 임박했다고 하네요.

 

네임벨류는 부족하지만 가치가 있는 선수들을 로마가 영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마놀라스(올림피아코스), 나잉골란(칼리아리) 등을 비롯하에, 작년 베로나에서 임대선수로 대활약했던 후안 이투르베를 영입했습니다. 사실 이투르베의 영입은 매우 큰 효과를 준다고 봅니다. 플로렌찌나 제르비뉴로는 부족했던 오른쪽을 확실하게 보강을 해 주기 때문입니다.

 

로마의 다수 영입이 이탈에 비해 짜임새 있다고 보며 건강하게 팀을 꾸렸던 로마의 스타일을 한 번 더 기대를 해 보고 싶은 시즌입니다.

 

7. 라치오 : 수비에 대한 보강, 큰 기대는 되지 않아.

 

라치오는 강등당한 볼로냐의 감독이었던 피올리를 영입합니다. 재정난의 볼로냐를 그렇게까지 꾸렸던 것도 피올리의 능력인데 볼로냐보다 나은 클럽을 맡았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크네요.

 

팀의 수비라인이 대폭 변화가 되었습니다. 라치오의 문제가 수비쪽이었다는 걸 생각한다면, 페에노르트의 센터백 데브리히를 영입한 것이나 두산바스타를 우디네세로부터 임대영입하면서 변화를 준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겨울에 에르나네즈가 떠나면서 약해질 수밖에 없는 공격에 대해 커다란 대책을 내놓지 못한 채 죠르데비치에 약간의 기대를 걸고 있긴 하지만, 과거의 라치오다운 느낌은 받지 못하며 작년에 워낙 기대 이하였기에 약간의 희망만 갖습니다.

 

8. 우디네세 : 올해는 Buyer ? 그러나 귀돌린을 잃다.

 

우디네세가 참 대단합니다. 알렉시스 산체스 등 팀의 주축 선수가 뜨고 나면 떠났던 우디네세였는데 올해는 대형선수의 부재를 느끼지 못한 채 영입을 시도하였습니다.

 

코린치안스의 핵심 귈레르메, 그리고 코네를 볼로냐로부터, 알란을 그라나다로부터, 테레아우를 키에보로부터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늘 Seller 의 입장이었던 우디네세가 Buyer 가 되었다는 것까지는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명장 귀돌린 감독이 팀을 더 이상 지도하지 못하는데 전력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시즌이 시작되고 평가를 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9. 사수올로 : 투자의 성과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마로네를 잃었지만 사수올로는 지난 시즌 무서운 후반기 기세로 잔류에 성공했었습니다. 그러한 여력은 역시 투자에서 비롯된 것이었는데 이번 시즌에도 잃은만큼의 투자를 통해 전력을 보강하고 있습니다.

 

페루소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고, 크로아티아 국대 수비수인 브르살리코의 영입으로 인해 좌우 풀백을 보강하였고, 센터백 역시 나폴리의 칸나바로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비욘디니, 플로로플로레스를 보강하면서 공격도 마이너스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산소네, 베라디, 자자 등을 다 지켜내면서 시즌을 시작한 사수올로는 수비의 보강을 통해 한층 강한 팀이 되었다거 저는 생각합니다.

 

10. 제노아 : 가스펠리니 스타일의 선수들로 채워볼까?

 

제노아는 표면적으로 상당히 손실이 많아 보입니다.

 

공격라인에서 질라르디노, 플로로플로레스 등이, 미들에서 비욘디니, 마투잘렘 등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트리를 밀란, 피니야를 칼리아리로부터 영입하면서 질라르디노의 공백을 메우고자 했습니다.

 

가스펠리니의 공격전술에서는 윙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한데 취약했던 윙의 부분을 다양한 자원으로 보강해냈습니다. 페로티, 이아고팔케, 라구사, 임모레타 등입니다. 마리오산타나 역시 임대복귀를 하게 될 것입니다.

 

에드미우손, 알렌드로 로시 등의 풀백으로 변화를 줄 수도 있어 보이지만, 수비라인에서의 문제점은 올해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가스펠리니가 원하는 공격스타일에 맞는 구성을 공격진이라도 갖춘 것이 그나마 희망으로 보여지네요.

 

11. 파르마 : 유로파리그 라이센스 실패로 토리노에게 넘겨줘.

 

유로파리그 라이센스를 획득하는 데 실패하면서 토리노에게 티켓을 넘겨줬습니다. 토리노가 대신 잘 하고 있지만, 이런 점이 좋은 분위기로 이어질 수 없다는 건 당연합니다.

 

이적시장에서의 분위기도 좋지만은 않습니다.

 

카사노를 완전영입하는 데 성공했지만 별다른 영입을 해 내지 못했습니다. 로디, 카사니 정도가 전부입니다. 팀의 핵심인 파롤로가 팀을 떠난 것에 비해 만족스러운 영입은 아닙니다. 샬케 등 다른 팀들이 많이 노리고 있는 센터백 팔레타까지 만약 이적을 하게 된다면 전력 약화는 결코 부인하기 힘들 것입니다.

 

12. 토리노 : 임모빌레는 떠났지만.

 

임모빌레가 떠났기 때문에 토리노를 약해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체르치, 임모빌레의 임팩트가 컸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의 대체가 쉽지 않을 수는 있겠습니다.

 

하지만, 콸리아렐라가 다시 토리노에서 부활을 꿈꾸고 있고, 영보이즈의 조셈 마르티네즈를 영입했으며 체르치를 지켰습니다. 엘카두리를 완전영입하는 데 성공했고 AT마드리드로부터 루벤페레즈, 보카주니어스로부터 후안산체스를 영입하면서 뎁쓰는 오히려 강화했습니다.

 

유로파리그를 병행하게 될 때 체력적인 문제나 뎁쓰가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임모빌레 혼자 토리노를 만든 게 아님을 생각할 때 그 이적 하나가 토리노를 약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3. 삼프도리아 : 가비아디니를 이적시키지 말자.

 

아직 이적시장이 끝나지 않은데 가비아디니를 노리는 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카타니아로부터 베르게시오를 영입한 것은 그것을 대비했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좋은 공격자원을 중하위팀 중에서 갖춘 삼프도리아가 가비아디니를 보내버리면 유리몸 베르게시오, 지안루카 산소네, 에데르 등 뭔가 불안전한 공격진을 구축하게 됩니다.

 

무스타피가 발렌시아로 떠나면서 센터백의 문제가 생겼는데,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채로 가스타델로, 살라몬, 포르나시어 등의 구성을 갖추고 있는 중앙수비가 매우 허술해보이지만, 던컨, 캄파냐 등이 보강되며 수비형 미들에서의 자원들이 풍부해진 점은 전술적으로 미하일로비치가 파격적인 운영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셋피스 상황 등에서 강점을 보인 삼프도리아는 공격능력보다 수비능력이 올해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적시장에서 뭔가를 보강해 낼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14. 팔레르모 : 최강의 승격팀, 1부리그에서도?

 

라치니 감독은 팔레르모의 승격을 압도적으로 이끌었고 그것은 1부리그에서도 좋은 경쟁력을 유지하게 될 것입니다. 보통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승격했을 때 선수를 뺏기지 않기에 조직력을 유지시킬 수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

 

이번 팔레르모 역시 전력 손실이 크지 않습니다. 백업 공격수로서의 역할을 했던 라페르티가 노리치시티로 이적한 것을 빼면 사실상 손실이 없었습니다.

 

반면 전력 보강은 해 냈습니다. 지안카를로 곤잘레스를 MLS 로부터, 파르마로부터 페달을, 트라브존스포르에서 밤바를 영입하였고, 또 볼로냐야에게 만토바니를 임대해왔습니다. 수비라인의 적극적인 변화를 꾀하고자 함이 돋보입니다. 라자르, 델라루카, 리고니, 초체프, 베로티 등을 영입 또는 임대 후 완전영입하면서 전력을 강화했습니다.

 

전력은 강화되었지만 1부리그에서 경쟁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뚜껑이 열려봐야 알 것 같습니다. 디발라, 아벨에르난데즈의 몸상태가 건강한지가 상당히 중요한 시즌이 될 것입니다.

 

15. 아탈란타 : 꼬란뚜오노는 정말 대단한 감독.

 

아탈란타의 전력을 보면 잔류가 힘들 것 같은데, 꼬란뚜오노의 수비축구가 이 팀을 정말 대단한 팀으로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원정에서 수비를 하며 중위권 이상 팀들에게 대항할 경쟁력마저 갖추고 있습니다. 2017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올해 아탈란타는 라바야가 루빈카잔으로 이적을 하며 더욱 취약해졌습니다. 그러나 공격라인에 아직 데니스가 건제하고 보아케와 비안키, 로세티의 보강으로 약간이라도 맞추려는 폼을 보였습니다. 보나벤추라, 치가리니, 모랄레즈, 바셀리, 카르모나 등 미들은 중위권 이상은 충분히 되기 때문에 라바야의 이적 공백을 공격쪽에서 어떻게 메우느냐는 중요합니다.

 

화려한 선수는 없지만 디알레산도르가 그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며, 비아바, 드라메, 나나 웰백 등 화려하진 않지만 제 몫을 해 줄 수 있는 선수들을 데려왔습니다.

 

꼬란뚜오노에 변고가 없다면 아탈란타의 이적시장을 너무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16. 엠폴리 : 몇년만에 돌아왔는가.

 

엠폴리는 몇년만에 다시 세리에A 로 돌아왔습니다. 마우리찌오 사리 감독은 엠폴리를 2012년부터 맡으며 2년만에 승격을 해 냈습니다. 지도력을 현지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조직력을 유지함과 동시에 구아렌테, 마카로네 등 노장에 가까운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습니다. 엠폴리가 잔류하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뭔가가 필요해 보이는데 그것이 없고 기대하는 것은 역시 작년의 조직력에서 흐트러짐이 없는 상황이라는 점입니다.

 

변화가 많은 팀에 비해 안정적일 수 있고 결국 한계로 나타나겠지만 겨울이적시장이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여전히 강등 후보로 볼 수밖에 없지만 큰 변화가 없는 안정성에 무게를 싣어 봅니다.

 

17. 칼리아리 : 사르데냐의 호랑이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칼리아리는 어느 해보다 전력이 약해진 채로 시즌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페스카라를 엄청난 공격축구를 통해 승격으로 이끌었었던 제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공격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팀칼라의 변화를 기대하고 잇습니다. 긍정적이면 좋지만, 그것이 역으로 수비적 문제로 드러날 경우 잔류도 힘들 수 있을 것입니다.

 

나잉골란은 로마로 완전 이적해버렸고, 피니야는 제노아로, 네네는 헬라스베로나로 떠났습니다. 그러면서 카이오랑헬을 플라맹고로부터 데려와 공격력을 강화했습니다.

 

감독의 성향 때문인지 공격력은 어느 저도 보강을 한 것 같지만, 완전히 어린 수비라인으로 구축될 수비라인은 매우 취약해 보입니다. 잔류를 하는지는 페스카라 시절처럼 제만의 전술이 성공해야 할 것입니다.

 

18. 헬라스베로나 : 작년의 돌풍을 지속하기엔 손실이 크다.

 

베로나에서 조르징유가 나폴리로 떠났을 때 큰 전력 약화를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그렇지 않았습니다. 물론 시즌 막판 제자리를 찾으며 중위권 정도로 마무리했던 베로나인데, 팀의 공격을 주도했던 이투르베와 호물로마저 팀을 떠나면서 중심이 완전히 흔들렸습니다.

 

많은 임대복귀 선수는 물론 너무 많은 변화를 감당하기에 팀이 어수선해져버렸습니다. 영입선수는 상당히 많지만 네네, 얀코비치, 루나 등 그렇게까지 임팩트가 없는 선수들입니다. 임대로 오바디 등을 영입하며 노력해보지만 호물로와 이투르베의 공백은 큽니다.

 

만약 올해도 베로나가 미친듯이 잘 한다면, 만도리니 감독의 엄청난 능력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럴 확률이 대단히 낮다고 보이며 강등경쟁은 하지 않을 정도를 목표로 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19. 키에보 : 생존한 것이 어디야?

 

키에보는 생존을 해 냈습니다. 코리니 감독의 덕택입니다. 중반부터 팀을 잡아서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팀의 공격에서 필요한 존재인 테레아우와 미들의 리고니, 미드필더 드라메 등이 팀을 떠났습니다. 펠리시에르가 이제 35살에 달함에 따라 막시로페즈, 메지오리니, 루벤보타 등으로 완전히 팀을 재구성하게 될 것입니다. 이츠코의 영입은 그래도 개인기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타니아가 맡았던 아르헨티나 대표팀 느낌을 주고 있을 정도로 아르헨티나 멤버들이 군데군데 섞여 있습니다. 아니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키에보는 임대선수가 잔류 여부를 결정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프란체스코 바르디 골키퍼를 비롯하여 비르사, 스켈레토 등 많음 임대선수들이 있습니다.

 

전력이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는 키에보가 올해 생존을 할 수 있을지에 물음표를 던져 보지만 임대 선수들이 자신의 몸값을 위해 열심히 뛴다면 또 모를 일입니다.

 

20. 체세나 : 팀을 완전히 뜯어 고치다.

 

가장 전력을 알기 어려운 팀이 바로 체세나입니다. 상당히 많은 선수들이 임대선수들이었고 전력 자체에 큰 변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체세나의 승격을 도왔던 상당한 선수들이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새로 영입된 선수 혹은 새로 임대된 선수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페리코, 니카, 루치니, 제에두아르도, 니코 풀체티 등 새롭게 자리를 차지하면서 팀을 새롭게 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졸리 감독도 답답할 것입니다. 바로 1년만에 강등하게 될지, 기적을 보여줄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현재로서 보여지기엔 가리타노를 제외하고 기존 선수 중 쓸만한 선수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새 선수들이 어떻게 팀을 만들지 이것은 시즌이 시작되어야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시간 준비한 자료입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나폴리의 진출을 예상하고 또 응원했으나, 굴람의 부상으로 인해 브리스토로 교체되면서 급격히 드러난 수비의 조직력 문제가 결국 승부를 갈랐습니다.

 

올해 세리에A 는 참 약해진 듯 하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을 겁니다. 항상 예상하지 못했던 팀이 튀어나오는 것이 스포츠이고 그것이 스포츠의 매력이지요

 

모두 한 시즌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1. 임태규 at 2014.09.03 22:06 신고 [edit/del]

    밀란의 발로텔리를 언급한 부분에서,
    혹시 제가 잘 못 본 게 아니라면
    "스아레즈와의 공존"이 아니라
    "스터리지와의 공존"이
    맞는게 아닐까요?

    Reply

sub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