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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두 달만에 글을 남깁니다. 그만큼 치열하게 바삐 살았습니다.

 

어제는 라리가가 마지막에 다 망쳐 놓았지만, 세리에A 성과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코파이탈리아 첫째주 거의 전멸이었는데, 주말 리그로는 조합도 2개를 성공시켰고 나쁘지 않은 결과물을 냈습니다.

 

라치오와의 악연을 끊은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항상 라치오를 무시해왔고 라치오 같은 팀이 3위를 하고 있는 게 못 마땅했는데, 어제 나폴리가 처절하게 응징을 해 주었습니다. 항상 운 좋게 이겼고, 특히 지난 컵대회에서 토리노와 짜고 토리노로 몰리게 하고 라치오 승리로 만들어버리는 게임을 시행한 벌을 톡톡히 받았습니다.

 

아직 삼프도리아에게 복수를 하지 못했습니다. 파르마 이 팀도 어지간히 짜증나는 팀입니다. 청개구리짓만 하고 있고 어제는 배당변화대로 삼프도리아가 이겨버렸네요. 그 한 경기를 제외하고 얼추 에측이 들어맞았습니다.

 

나폴리, 그리고 아탈란타 고배당과 피오렌티나의 극장.... 너무 짜릿했습니다. 피오 극장은 진짜 바바카르이기에 해 낸 게 아닌지...

 

어제 경기 오픈 및 리뷰입니다.

 

라치오 (3) vs 나폴리 (4)

라치오는 토리노에게 주전을 사용하지 않고 승리를 거두었다. 코파이탈리아에서의 승리는 후보 선수들의 활약이 뛰어났다고 보여지는 경기이다. 주전들이 휴식을 취했지만, 경기가 없었던 나폴리는 더욱 체력적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두 팀의 성적은 라치오가 우위에 있지만, 엄연히 전력차가 있다고 본다. 로마 상대로 2골을 먼저 놓고 지키지 못한 것은 상당한 수비력의 문제를 보여준다. 골키퍼 마르체티가 서스펜션으로 아웃된 점은 수비의 문제를 보여주며, 로마 더비에서 엄청난 활약을 했던 필리페안데르손은 이번 경기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나폴리는 유벤투스에게 전력적 한계를 드러내며 패했지만 더 강팀을 상대했음에 이번 경기에서 학습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인시네, 브리토스를 제외한 1군이 전원 출전할 수 있고 전력적으로 확실히 더 약한 라치오를 홈이든 원정이든 이길 수 있는 팀이다.


라치오는 무패행진중이지만 비교적 운이 좋은 편이었고 강팀은 이기지 못했다. 나폴리가 더 강팀다운 모습을 보이며 라치오를 압살하길 기대하며 나폴리 사이드에서 승을 우선한다.


나폴리 승>무 / 적중 



체세나 (20) vs 토리노 (14)

체세나는 언제 이겼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긴 무승행진을 종료시키기에 칼리아리가 가장 적합했으나, 예상대로 한계를 더 노출하고 말았다. 칼리아리보다 강한 상대인 토리노를 만나며 홈이라는 위안을 삼으며 최선을 다할 것이다.

토리노는 라치오와의 코파이탈리아에서 1-3 으로 패했다. 이해가 안 되는 결과였는데, 라치오가 더 전력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밀란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최근 리그에서 부진했던 토리노는 유로파리그에서의 경기력을 리그에서 보이지 못하고 있다.

체세나는 수치와 조지가 부상으로 투입되지 못할 예정이며, 후반기 막판에 잔류 싸움을 위해서 강팀 상대로 소극적인 플레이를 할 확률이 높다. 알메이다 원톱으로 역습을 노리며 홈 이점을 활용할 것으로 보이는 체세나이다.

토리노는 바레투와 아마우리가 부상을 당하고 있고 마르티네즈 옵션을 성공적으로 장착하였으나, 콸리아렐라가 전성기 모습을 전혀 보이지 못하고 있다. 역시 지지부진한 공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며 무승부를 우선예측한다.

하지만, 이 부분은 종이 한 장 차이로 승패로 갈릴 수 있으므로 패스한다.


패스 (or PASS)


키에보 (16) vs 피오렌티나 (6)

키에보는 잔류 본능을 보여주고 있다. 냉정하게 말해서 경기력이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묘한 행운이 따르면서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지난 경기에서도 아탈란타를 상대로 90분 극장골이 터졌고 원정 강세를 그대로 드러냈다. 원정에서 수비 후 역습을 펼치기 때문에 역습루트가 나쁘지 않은 편인 키에보의 성과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피오렌티나는 후반기에 부진했으나 팔레르모와 접전 끝에 4:3 으로 승리하면서 첫 승을 챙겼다. 확실히 더 약체를 상대하기에 수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주전들도 다수 이 경기에서 돌아올 것으로 보여진다.


아직 사비치가 징계를 받은 가운데 쓰리백을 사용해야 하지만, 고메즈, 콰르다도의 공격라인이 꽤 견고하게 갖춰져 있는 편이며 뎁쓰가 좋아서 키에보보다는 여유있는 스쿼드 운용이 가능하다. 키에보는 라도바노비치의 부상 외에 모든 선수가 참여할 수 있지만 홈에서 승점에 욕심을 낸다면 어려운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다.


피오렌티나가 약체 원정에서 좋은 성과를 내 왔고, 지난 경기에서 4득점을 한 득점력의 흐름을 이어가지는 못하더라도 3실점한 수비는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피오렌티나 승리를 예측한다.


피오렌티나 승 (or PASS) / 적중


제노아 (7) vs 사수올로 (10)


인터밀란을 상대로 한 제노아의 DTD 모드는 이어졌다. 가장 전반기에 센세이션했던 제노아가 후반기에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상대 역시 만만치 않은데, 사수올로가 우디네세와의 경기 이후 AC밀란 원정에서 코파이탈리아를 치렀고 그 점은 체력적인 열세를 의미한다. 거기에 브르살리코와 칸나바로가 서스펜션으로 빠진다. 특히 칸나바로의 징계는 페루소가 빠진 수비라인에 치명적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사수올로의 공백은 제노아에게는 호재이다. 제노아가 최근 강팀들을 상대하며 7위까지 내려 앉았으나 다시 페이스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디마이오와 페로티가 빠지지만 디마이오는 부상으로 한동안 나오지 못했었고, 페로티의 부재는 가스펠리니 감독이 잘 메워왔기 때문이다.

페린 골키퍼는 컨디션을 회복했고 쿠츠카, 레스티네 등 중하위권을 상대하기에는 뛰어난 공격력을 가진 제노아가 수비 허점을 가진 사수올로를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제노아 승>무 / 보험만 적중 


AC밀란 (8) vs 아탈란타 (17)


이 경기는 컵대회를 치른 밀란을 상대로 아탈란타의 반응이 중요하다.  이 경기를 버리고 주중에 있을 컵대회에 집중할지, 아니면 이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잔류에 더 신경을 쓸 지이다. 일단 후자라고 가정하고 이러한 분석을 전개하였다.

꼬란뚜오노 감독은 수비 후 역습에 상당히 능한 감독이며 상대의 체력이 지쳤을 때, 혹은 결정력이 부족한 팀을 상대로 역습에 성공하며 이변을 내 왔다. 밀란은 결정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아탈란타 벨리니가 빠졌지만 4백은 그대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니스에 의존했던 역습루트가 피니야의 영입을 통해 보강되었고 이는 하나의 역습루트가 추가된 점이다. 아탈란타의 역습이 거세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데실리오의 부상이 아쉽게 느껴진다.


메네즈, 엘샤라위로 한계를 보였고 체르치마저 아직 팀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의 밀란의 공격진영을 고려하여, 꼬란뚜오노식 수비가 펼쳐진다면 다시 한 번 큰 이변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중을 낮춰 아탈란타 승리에 도전해 본다.


오늘의 도전 경기이다.


아탈란타 승>무 (적중 / 해외 6.0배, 프로토 6.9배)


파르마 (19) vs 삼프도리아 (5)


파르마는 부상자들이 상당히 많이 돌아왔다. 비록 베로나 원정에서 패하긴 했지만 컵대회에서 칼리아리를 제압하며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파르마는 벨포딜, 아쿠아, 조퀘이라, 게잘, 코다, 비아비아니 등이 돌아오지 못했지만 카사노, 팔라디노 투톱을 활용할 수 있고 갈로파가 중원에 버티면서 마우리, 로디, 고비와 미들라인을 형성할 수 있다. 카사니 역시 활용 빈도가 높고 팔레타 역시 건강을 되찾았다. 즉, 전반기보다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다.


삼프도리아는 챔스에 진출하고 싶었으나 구단의 재정상태가 아쉽다. 가비아디니를 나폴리로 이적시켜야 했고 일부 선수들의 이적이 메스바흐, 뮤리엘 등의 부상과 더불어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아직 파르마를 완전하게 신뢰할 수 없지만, 삼프도리아 상대로 홈 4연승의 심리적 자신감을 고려할 때 이번 경기는 피오렌티나를 잡았던 것처럼 잡아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르마 승>무  (실패)


우디네세 (12) vs 칼리아리 (18)

칼리아리는 형편 없는 팀이라는 것을 컵대회에서 보여주었다. 섬을 연고지로 하는 팀들이 돌아가며 강등을 당하고 있는 데 이번 시즌 칼리아리는 유력한 강등 후보이다.


파르마가 약체이지만 컵대회에서 1:1 찬스를 놓치는 등 저질 경기력을 보이며 패했던 칼리아리는 감독을 졸라로 교체했으나 어떤 효과도 보지 못하고 있다. 미들라인에서 일부 선수의 이적으로 더 취약해진 칼리아리는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이다.


우디네세는 위드메르가 징계로 빠지며, 아직 자파타, 파두, 핀찌 등의 부상이 남아 있지만 테레아우, 디나탈레 공격조합이 살아 있고 실바 역시 부상에서 복귀하여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칼리아리가 한계를 드러낸 이상,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우디네세의 승리를 예측한다. 다만, 세리에A는 조작이 난무하는 리그이므로 너무 당연해 보이는 승리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다. 패스한다.


패스 (or 우디네세 승)


유벤투스 (1) vs 헬라스베로나 (13)


컵대회 16강에서 맞붙은 이후의 리턴매치이다. 베로나를 컵대회에서 학살한 유벤투스는 전력대로의 경기를 펼쳤다고 판단된다.


베로나는 컵대회에 힘을 뺄 이유가 없는 팀이다. 컵대회의 경우 유벤투스 원정에서 무리할 필요가 없고 리그 원정에서는 꽤 수비적으로 역습을 노리는 플레이를 펼칠 것이다.


지난 경기에 비해 수비 공백을 최소화한 베로나는 컵대회에서 조금 무리한 듯 싶은 유벤투스를 상대로 생각보다 효과적으로 수비할 것으로 보인다.


챔스 등의 일정을 이제 병행해야 하고 유벤투스 역시 승점 3점을 목표로만 할 것이며, 컵대회처럼 학살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켜내느냐 마느냐가 될 것이고 베로나가 역습에 의해 골을 넣으면 이변이 날 수도 있다고 본다.


유벤투스의 승리를 우선하나 이변 가능성도 염두하며 패스한다.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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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은 2주전 사수올로 상대로 1-2 로 패했는데, 아탈란타 역시 꼬란뚜오노가 참 대단한 감독임을 알게 하는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세리에A 사이트 등 여러 군데를 보면 모두 밀란 욕만 하고 있는데, 아탈란타가 잘 한 부분도 조금 생각을 해 주었으면 합니다.

 

프로토 배당이 해외보다 좋았던 아탈란타입니다.

 

피오 + 나폴리 조합은 적중했으나, 아탈란타 6.9배를 축 세운 조합군은 갠적으로 실패했습니다.

 

 

늦었지만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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