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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에나의 선취골

 

초반 바리의 패턴과 시에나의 패턴은 동일했다. 예상과 마찬가지로 경기가 운영되었고 시에나의 베르가솔라는 역습에 의한 선취골을 만들어냈다. 바리 수비진은 멍하게 있다가 당했으며 세리에A 최소실점팀의 명색을 무색케 했다.

 

2. 전반전 : 시에나의 압박에 고전하는 바리

 

시에나는 한 골을 넣고 마카로네를 제외하고는 전원 수비에 가담했다. 중원에서의 압박을 통해 바리의 미들라인을 봉쇄했고, 바리의 공격라인이 공격하기는 쉽지 않았다. 마카로네가 한 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놓쳐버린 것이 아쉬운 시에나였다.

 

3. 페드로 카마타의 투입

 

바리는 후반 페드로 카마타를 투입한다. 프랑스 U21 대표팀 출신인 그는 개인기가 화려했고 바리의 왼쪽 측면돌파의 주역이 되었다. 느린 축구를 구사하던 바리는 그의 투입으로 인해 빠른 측면 돌파가 가능해졌고 강해 보였던 시에나의 수비가 무너지기 시작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이 시점을 바리의 전환점으로 본다.

 

4. 수비수들의 공격가담

 

마시엘로, 보누치, 라노키아는 번갈아가며 공격에 가담했다. 0:1 로 뒤진 상황에서 바리의 총공격, 그리고 시에나의 총수비의 대국 모드로 진행된 것이다. 결국 78분 마시엘로가 흘러나온 볼을 여유있게 차 넣어 동점골을 만들어냈고, 루즈타임에 쥐세페 그레코가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시에나는 1:0 의 선취득점을 잘 지키다가 마지막 15분에 집중력 결여로 급격히 무너졌다.

 

5. 시에나의 막장 경기력에 실망만 남은 채 : 왜 공을 차 내는가?

 

스탯에서 알 수 있듯이 시에나는 공을 가지고 있는 기회조차 적었다. 아니 정확히 말해 공을 가지려고 하지 않았다. 볼소유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자기 진영에서 펑펑 차내는 소극적인 모습, 물론 그것이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이지만 급한 상황이 아닌데도 무조건 길게 차거나 밖으로 차내는 소극적인 축구를 한 것이다. 볼을 소유하면서 바리 선수들이 많이 뛰는 가운데 체력적 우위로 선취골을 지켜냈어야 하는데 오히려 자신들이 막느라 체력소모를 하고 바리는 상대진영에서만 움직여도 괜찮을 정도로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하였다.

 

[경기예측과 관련하여]

 

바리의 수비패턴과 시에나의 수비패턴을 생각한다면 시에나가 이길 수 있는 경기로 판단하였다. 하지만, 생각보다 바리는 개인기가 뛰어난 선수가 많았고 시에나의 선수층과 비교 되었다. 이 점을 판단한 게 패인이며, 시에나가 좀 더 볼 소유율을 높이면서 지키는 축구를 했다면 시에나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본다. 78분 이후 두 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도 기록하지 못한 시에나가 야속하기만 하다. 또 한 번 바리에게 당한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프로토 베팅에서도 나폴리가 심판의 석연치 않은 PK 판정에 무승부를 한 것과 맞물려 실패하고 말았다.


(시에나 승무 사이드로 가신 분들,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위로드립니다~)
 

[다음 라운드]

 

15라운드에서 바리는 나폴리 원정을 떠난다. AS로마와 더불어 공격라인이 수비 대비 매우 강력한팀이다. 그리고, 시에나는 카타니아를 홈으로 불러들이는데 이 경기를 보지 않았다면 시에나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 이 경기를 봤기 때문에 그 답은 어려운 미로를 풀어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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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학생332 at 2009.11.30 08:25 신고 [edit/del]

    개인적으로 시에나의 경기력에 회의적이었는데, 역시 시에나가
    패해버리는군요. 어차피 시에나승무는 리보르노승과 묶어가서
    이미 포기한 상태였지만...

    체리쉬님의 관전평을 보니, 여전히 시에나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이 듭니다.
    다음라운드도 쉽게 시에나승을 픽하지는 못하겠네요.

    최근 주말경기는 계속 아쉬움이 남는군요.

    칼리아리가 승리하여 주력이었던 칼리아리승(보험무)+맨시티무패는
    들어왔지만 나머지는 모두 무너지면서 대략 200%의 이익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역시 아까운것은 밀란의 승리군요.
    개인적으로 밀란의 승무사이드로 보고있었는데, 마르세유에게 승리하지
    못한것을 보고 배당대비 밀란의 무를 픽했으나 빗나가버렸습니다.

    어제 맞추었던 세비야무도 헤타페가 승리하면서 날아가버렸습니다.

    이번에 체리쉬님은 승리하셨는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주말 3연승을 이어가고 있지만...

    세리에A 다음라운드에서는 건승하시길 바라겠습니다.

    Reply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09.12.01 11:07 신고 [edit/del]

      200% 이익 축하드립니다.
      저는 승리할 수가 없었지요.
      왜냐하면 밀란의 버저비터 때문에...

      한가지 교훈을 얻었다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적중실패 컨텐츠에서 언급하겠습니다 ^^

  2. ZEC at 2009.11.30 09:03 신고 [edit/del]

    경기를 직접보진 못했지만 체리쉬님의 글을보니

    안봐도 비디오네요...

    상대방이 골넣을려고 달려들면 카운터펀치를 날려야지

    걷어내기 바빳다니...

    Reply
  3. 정원아빠 at 2009.11.30 10:05 신고 [edit/del]

    안녕하세요 체리쉬님!
    김장때문에 주말엔 경기를 직접 볼 수가 없었네요.
    결과들이 참 아쉽습니다.

    월욜 아침에는 정신 못 차릴정도로 쌓여있는 것들이 많네요.
    정신 좀 챙기고 이따 시간날 때 다시 뵙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ply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09.12.01 11:08 신고 [edit/del]

      어제 저도 접속을 못 했네요.
      사실 접속 아이디를 Daum View 와 연계하며 바꿨는데,
      로그인 아이디를 잊어버렸네요.

      답답해 죽는지 알았답니다 ^^

  4. Favicon of http://dinokun@nate.com BlogIcon 똘이아빠 at 2009.11.30 10:55 신고 [edit/del]

    개인적으로 인터 대 피오 경기를 시청하면서 정말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햇습니다. 무승부 1감으로 도전했던 경기 였는데, 너무너무 아쉬워서 밤에 잠을 자질 못했습니다.
    이번회차는 완전 망했지만, 다음 경기부터는 2폴더 이상은 절대로 하지 않고, 소액으로 도전 해야 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 회차 토사장에게 당햇을 것입니다.
    모두모두 힘내시고, 다음회차에 꼭 토사장 토나오게 만듭시다.
    화이팅^^
    체리쉬님~~~매번 분석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Reply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09.12.01 11:09 신고 [edit/del]

      아쉽네요.
      인터 피오 경기는 정말 언급을 안 했네요.
      코모토의 수비 하나가 아쉬운 한 판이었습니다.
      피오 전체적으로 괜찮았는데...

  5. 이성욱 at 2009.11.30 13:34 신고 [edit/del]

    이번회차는 쓰나미가 많아서..
    마음이 타들어가면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시에나의 승을 픽하였는대..
    첫골이 들어간 이후 부터 심장이 쪼그라들면서
    경기를 지켜봣는대 역시나 결과 시에나의 패
    프로토를 즐기면서 해야하는대..
    이번 회차는 저 나름대로 무리하면서 배팅을
    해서인지 즐겁지가 않더군요..
    다시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주말 경기를 임해야
    할듯 싶내요..체리쉬님도 이번 주말에는
    완전 대승하세요

    Reply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09.12.01 11:10 신고 [edit/del]

      저도 이번에는 조금 강승부였습니다.

      배팅금액 변화는 없었으나,
      배당이 좋아서 기대가 많았던 회차였죠.

      밀란만 무 나왔어도 본전은 했는데,
      사그리 전멸이 되어버렸네요.

  6. at 2009.12.01 10:26 [edit/del]

    비밀댓글입니다

    Reply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09.12.01 11:17 신고 [edit/del]

      우와 첫화면이 체리쉬닷컴이라니 정말 영광입니다.
      그만한 적중률을 드리지 못해서 안타까운 마음도 함께 드네요.

      메일 주소 비공개로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
      좋은 결과 기원합니다!

    • at 2009.12.01 14:49 [edit/del]

      비밀댓글입니다

  7. 조순녀 at 2009.12.01 23:08 신고 [edit/del]

    관전후기까지 너무 유익합니다, 경기를 잘 못보는 저로써는...
    근데 어쩌죠? 97회부터는 세리에가 포함되지 않는데..

    Reply
  8. Favicon of http://creationsmijoetpixel.com BlogIcon Aaliyah at 2012.03.17 09:34 [edit/del]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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