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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우사인볼트가 출전하는 100M 결승전이 열리게 됩니다. 가장 짧은 순간이지만 가장 기대되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선수가 출전하는 종목에 보통 관심을 갖게 되는데, 100M는 우사인볼트라는 한 남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도박사(베팅회사)들은 올림픽경기들에 대한 오즈를 끊임없이 책정했으나 많은 역배당이 출현하였습니다. 특히 펜싱에서 남자사브르 배당률은 20.0 이 넘었으며, 신아람 선수가 출전했던 여자에페 단체전에서 루마니아와의 8강전에서 한국의 배당률은 3.75 였습니다. 김지연 선수의 자구니스와의 준결승 경기의 배당률은 4.20 이었습니다. 그만큼 베팅업체들의 판단은 수시로 틀리고 있으며 변방국가의 배당을 책정할 때 특히나 큰 오류를 범하기도 합니다.

 

축구에서도 소위 빅리그보다 변방리그에서 "대형 쓰나미" 가 많이 나는 이유는 오즈메이커들이 전력에 대해 잘 모르면서 배당을 책정하기 때문입니다. 펜싱 등 낯선 종목은 아마도 더욱 그랬을 것입니다.

 

100m 는 오즈들이 상당히 관심을 갖고 있으며, 자주 등장했던 상품 중 하나입니다. 그나마 다른 종목에 비해 전문오즈들이 존재하는 번외종목이 바로 '육상' 입니다.

 

오늘의 우승자를 맞추는 이 상품에는 상당히 많은 베팅이 몰려들고 있으며 오즈는 다음과 같이 책정을 했습니다. bet365 에서의 오즈입니다.

 

1. 금메달리스트 베팅

 

Usain Bolt 1.72

Yohan Blake 2.62

Ryan Bailey 21.00

Tyson Gay 21.00

Justin Gatin 26.00

Asafe Powell 41.00

나머지 201.00 이상

 

2. 우사인볼트는 우승을 할 수 있을까?

 

Yes 1.72

No 2.00

 

우사인볼트의 우승배당률은 1.72 이며, 이는 1000만원을 베팅하면 72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수치입니다. 물론 해외부키에서도 신용등급에 따라서 한도액을 설정해놓고 있지만 어쨌든 우승시 72% 수익, 적중시 100% 손실이라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꽤 매력적인 오즈입니다. 이렇게 매력적인 오즈를 받으면 우사인볼트쪽으로 상당히 몰릴 것입니다. "어, 우사인볼트 배당 괜찮네?" 몇 장만 사 볼까.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몰린다면 우사인볼트 우승시 환급해줘야 할 금액이 클 것입니다.

 

요한블레이크의 오즈는 2.62 로 적절한 편입니다. 그런데, 다른 선수 아무나가 우승하는 배당률이 2.0 이기 때문에, 볼트 아니면 블레이크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이 부키에 드러나 있습니다. (블레이크의 우승 2.62 < 볼트가 아닌 사람의 우승 2.00)

 

그런데 볼트의 오즈가 1.72 나 된 상태로 오즈가 유지됨은 부키들은 요한블레이크의 우승을 약간 더 높게 보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돈 역시 볼트로 어느 정도 몰리는 것으로 확인이 되는데, 오늘 우사인 볼트는 우승을 할 수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볼트의 승률을 높게 보되, 배당에서의 손실을 보지 않기 위해 오즈를 방어하면서도 매력적이게 보이는 오즈를 부여하였습니다.

 

상당히 이 경기 결과가 궁금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사인볼트가 100 M 에서 우승을 할까요? 아니면 블레이크일까요? 아니면 부키가 전혀 예상 못한 다른 선수일까요?

 

곧 펼쳐질 준결승, 결승을 보시며 모두 새벽의 더위를 날려버리시기 바랍니다 ^^

 

 

  1. 지문지우 at 2012.08.06 19:16 신고 [edit/del]

    결국엔 9.63초로 금메달 목에 걸었네요.

    선천성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다는데 어떻게 인간총알이 됐을까요... 정말 미스터리의 사나이입니다.

    Reply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12.08.07 01:44 신고 [edit/del]

      정말 대단한 볼트네요. 이건 타고난 것 같아요.

      배당률 보고 약간 의아했었고 볼트 오즈가 너무 높다고 판단했었는데 기우였던 것 같습니다.

      오늘 체조 양학선은 1.75 의 배당률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네요 ^^

  2. 절치부심 at 2012.08.09 08:03 신고 [edit/del]

    배당률을 보니 생각이 나서 질문드립니다.
    예전에 평균배당은 어디까지나 평균일 따름이며, 각 베팅업체별로 선별해서 판단하는 것이 좋다, 그 작업을
    하는 중이다라는 취지의 말씀을 하신 것을 본 기억이 납니다.
    저도 평균값이 믿을 만한지에 대해 의문을 가져서 업체별로 한번 통계를 내 보려고 하는 중입니다만
    체리쉬님은 어느 정도 진척이 있으셨는지, 위 베팅업체를 언급하시는 것으로 보아 Bet365 를 기준으로 삼고
    계신지 궁금해서 한번 여쭤봅니다.

    Reply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12.08.14 00:42 신고 [edit/del]

      저는 주로 UNIBET 배당률을 참고해왔습니다. UNIBET 배당률은 다른 업체에 비해서는 비교적 보수적인 편입니다. bet365 나 BWIN 은 대중적인 부키에 해당하는 편이라고 봅니다.

      전 요즘 부키에 대해서 좀 회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키에 대한 일종의 신뢰 때문에 좋은 팁을 그르친 적이 많습니다.

      어찌 보면 배당률에 근거한 팁이나 결론을 내리는 것은 '부키의 오즈메이커' 를 전적으로 신뢰해야 한다는 것인데 그것은 오즈에게 내 판단을 맡겨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많은 경기들을 다뤄왔고 통계측에서 실패한 예측을 하지 않을 확률이 비교적 높지만 부키들이 모두 올바른 예측을 하는 건 아닙니다. 부키의 판단이 틀리면 내 팁도, 베팅도 실패하게 됩니다. 최근 그런 상황이 부쩍 늘었습니다.

      다소 난해한 부분에서의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3. 절치부심 at 2012.08.09 08:50 신고 [edit/del]

    계속 글을 보고 싶습니다. 혹시 다음 말고 네이버로 보는 방법은 없는지요?
    daum 아이디는 스팸 메일이 넘쳐나서 가능하면 네이버 쪽으로 보고 싶어서요.

    Reply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12.08.14 00:44 신고 [edit/del]

      Daum View 에 대해서 제가 잘 모르겠는데, Daum 에서 하는거라 모르겠습니다.

      블로그 구독은 블로그주소로 바로 그냥 접속을 하시면 됩니다 ^^

      감사합니다.

  4. 에올로스 at 2012.08.10 20:38 신고 [edit/del]

    드뎌 유럽리그 개막이네요 ㅎㅎ 체리쉬님 바빠지시겟어요 ^^
    /
    더위도 이제 한풀 꺽이는듯 보이네요 항상 행복하세요 ^^

    Reply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12.08.14 00:45 신고 [edit/del]

      유럽리그 시작이전에 바빴습니다. 이적시장 정리 및 분석에 1000시간 정도 투입했습니다.

      시즌중 개별 경기의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이적시장은 결국 그 팀의 한 시즌 성적을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그 팀의 행보도 Buyer 인지 Seller 인지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행복 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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