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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제가 제공한 팁에 대한 복기 과정입니다. 참고하실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팁 제공당시의 생각]

1. 정황적 관점

비야레알의 위치는 4위, 5위 빌바오와는 6점차, 6,7위와는 8점차로 패하더라도 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플옵을 진출할 수 있다. 어제 3위 발렌시아가 승리하면서 챔스 직행에 대한 의지를 보인만큼 비야레알은 6점차로 상당히 어려워졌다. 비야레알은 호날두의 득점왕에 대한 의지를 보이는 레알마드리드를 만나는 반면, 발렌시아의 일정이 험난하지는 않기 때문에 챔스 플옵에 현실적인 안주를 할 가능성이 높다. 마요르카는 현재 강등에서 자유롭지 않다. 에르쿨레스와 알메리아 연속 원정을 떠나며 유로파리그티켓이 결정되지 않을 수 있는 AT마드리드와 마지막 일정을 치르기 때문이다.

2. 역사적 관점

지난 시즌 마요르카는 비야레알보다 순위가 높았는데도 재정문제로 인해 비야레알에 유로파리그 티켓을 내 주었다. 마요르카는 현재 승점 42점으로 잔류를 위해 이 경기에서 승리할 이유가 있다.

3. 체력적 관점

비야레알은 주중 포르투와의 경기에서 풀스쿼드로 나서며 체력소진을 했고 경기 후반부에 포르투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승리하지 못할 수도 있었다. 포르투의 매너게임, 정확히 말하자면 비지니스로 베팅업체에 이익을 안겨주는 행위로 인해 비야레알은 자존심 회복을 홈에서 할 수 있었다. 최선을 다해서 후반 막판 스피드가 느려진 모습을 시청한 결과 이는 시공간적 관점에서 부연 설명할 것이다.

4. 심리적 관점

비야레알은 최선을 다했던 유로파리그에서 일단 탈락했다. 심리적으로 원했던 결과를 성취하지 못한 이후의 경기결과는 좋지 않다. 발렌시아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샬케에게 탈락한 이후 사라고사에게 0-4 로 패한 것이나, 샬케가 맨유에게 더블을 당한 이후 마인츠에게 어제 1-3 으로 패한 것 등은 심리적인 요인과 무관하지 않다. 어제 레알마드리드의 경우가 예외라면 예외이다.

5. 시공간적 관점

마요르카섬은 스페인본토와 떨어져 있다. 일단 이동거리상의 문제에서 핸디캡을 원정팀이 갖는다. 그리고 이 경기는 현지시각 아침에 열린다. 아침에 열린다는 것은 전날 원정팀이 항공스케줄상 (해당 항공사를 검색해보니 보통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에서 항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동을 해야 함을 뜻하며, 유로파리그로 인해 휴식을 취하지 못한 채 마요르카 원정에 떠나는 것이 현실이 된다. 정리하자면 주중 경기를 치른 팀에게 섬나라의 아침 경기, 전날 마요르카섬에 도착해야 하는 스케줄이다.

6. 환급률적 관점

예상 환급률을 평균환급률 93-94% 인 bet365 기준으로 계산해 보았을 때, 마요르카의 승리시 부키 소액, 이익), 무승부시 부키 많이 이익,  비야레알 승리시 부키 손실 관점이 제시된다. 무승부시 가장 많은 이득이 산출되지만 마요르카의 승리시에도 손실은 아니다.

7. 종합

기본적인 경기력 관점은 상황이 부연될 경우 상황맞춤형 경기력 관점으로 바꾸어 생각할 수 있기에 배제하였다. 위 여섯 가지 이유를 종합하여 마요르카의 승리를 예측한다. 무승부를 할 경우에도 마요르카가 잔류에서 크게 불리하지는 않기 때문에 환급률 관점을 중시하시는 분들은 무승부 보험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 경우 Odds 는 1.90 이다.

TIP : Mallorca (2.75)



Lose !!

Mallorca 0
Villareal 0


[실패 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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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팁은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곁다리팁으로 제공했던 주력팁이 실패하였다. 어제 20.8배 (브레멘+마인츠+선덜랜드) 의 비주력팁 적중까지 기분이 좋았는데 페이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비주력팁 배당이 워낙 좋아 결과적으로는 수익이 났지만 주력팁의 확신도가 높았기 때문에 충격이 크다.

마음이 아픈 것은 내가 적중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나를 신뢰한 분들께 아픔을 드려서이다. 그리고 그 만회의 팁을 제시하기 위해 새벽까지 1주일간의 경기에 대해 많은 것을 살폈다. 세리에A 결과도 이해가 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갔는데, 이에 대해서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필요할 것 같다.

어제 마요르카섬의 개인적인 쓰나미는 아침까지도 그 슬럼프는 대기의 황사 기운과 함께 이어지고 있다. 프로토마감과 일요일 사정상 조금 일찍 팁을 제시했는데 조금 더 살펴 보았다면 무승부를 방어했을지도 모르겠다. 오즈가 무승부를 방어하는 쪽으로 오즈의 흐름이 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도 적중이 아닌 적중특례이지만..

모든 분석은 틀리지 않았다고 자신한다. 환급률 관점에서 무승부가 부키들에게 많은 이익을 챙겨주는 것까지도 체크를 했었고, 그러나 한가지 체크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마요르카가 적극적으로 경기를 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 경기는 '상황적인 현실변화 - 비야레알의 상황이 좋지 않은 - 에 따른 경기력 관점' 에서 마요르카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팁을 제시한 것이다. 단순히 겜블이나 져 주기를 기대했던 것은 아니다.

정상적으로 경기했을 때 마요르카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불리하다고 지적했던 비야레알의 불리한 요소들이었고, 그래서 팁을 드릴 수 있었던 것이다. 마요르카가 적극적으로 경기하지 않는 상황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비야레알은 패해도 챔스 플옵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고 체력적, 정신적으로 지친 비야레알이 마요르카의 잔류 확정에 큰 반발을 하지 않을 것이라 나름 확신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가설들을 세워 본다.

(1) 먹이 사슬 관계에 있어서 마요르카의 승점 1점 필요성

가장 합리적인 가설이다.

히혼 43
레반테 43
마요르카 43
산탄데르 43
말라가 42
오사수나 41
레알소시에다드 41
헤타페 40
사라고사 39
데포르티보 39

잔여경기 3경기씩.

라리가는 현실적으로 전날 에르쿨레스가 산탄데르에게 패하면서 에르쿨레스와 알메리아의 강등은 기정 사실화되었다. 그리고 한 팀이 강등당하게 되는데 승점 43점을 보유한 팀들(히혼, 레반테, 마요르카, 산탄데르)도 강등에서 정확히 자유롭지는 않다.

그러나 43점을 확보한 팀이 어느 정도 안정감을 갖는 이유는 전패만 하지 않는 한 잔류가 확정이라고 보아야 할 먹이사슬 관계가 있다. 강등권팀끼리 맞대결을 할 경우 어느 한 팀은 승점을 얻지 못하게 되거나, 두 팀 모두 승점 1점만을 획득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다음과 같은 경기들이 남아 있다.

말라가 vs 히혼 (36R)
레알소시에다드 vs 사라고사 (36R)
헤타페 vs 오사수나 (37R)
히혼 vs 산탄데르 (37R)
레반테 vs 사라고사 (38R)
레알소시에다드 vs 헤타페 (38R)

이 6가지의 먹이사실 관계를 고려하여 다 계산해 본다면 43점을 획득할 경우 매우 유리한 입장에 놓이게 됨을 알 수 있다. 현재 승점 43점이 강등당하는 상황은 '전패' 를 하고 나머지팀들이 모두 43점 이상을 획득하는 경우인데 일단 사라고사, 헤타페, 레알소시에다드 (43점 미만의 팀) 이 2경기 이상 같은 입장의 팀들과 경기를 치른다는 점에서 어느 한 팀은 자연도태되기 때문이다. 어쨌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43점으로는 어느 정도 안정권이라 볼 수 있으며, 44점이라면 잔류가 확정이다.

마요르카의 비야레알을 제외한 잔여 일정은 에르쿨레스(원정), 알메리아(원정), AT마드리드(홈) 이고 최소한 수비적으로 나서면서 승점 1점만 획득해도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비야레알전에서 잔류를 확정짓지 않고도 승점 1점에 만족할 수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세 경기 모두 패하면 완전히 위험하지 않은 상황은 아니지만 알메리아나 에르쿨레스의 강등이 사실상 확정이 된 이상 마요르카는 패하지 않는 방향으로 게임의 목표를 설정했을 수 있다.

(2) 사후합의설 - (1)가설과 유사

마요르카의 선수 공백이 있는 것도 사실이었고 마요르카가 패했을 때 스스로의 위험부담을 경계했을 수도 있다. 비야레알이 저항하지 않으리라는 예상을 할 수도 있었지만, 초반 위협적인 모습을 몇 차례 보였으나 만에 하나 공격적인 플레이로 패했을 때 차후의 스케줄상 강등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비야레알 역시 마요르카를 이기려고 하지 않았고 서로의 의지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결론 0:0 으로 나타난 경우이다. 세리에A 에서 조작으로 의심받는 무승부 정배당 경기와 같은 결론이다. 라리가에서는 이러한 경우가 스페인의 민족적 특성으로 인해 드물기 때문에 오즈가 정상적으로 책정되었다고 추론해 본다.

(3) 사전합의설

마요르카가 비야레알과 시작부터 사전 합의를 하고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된다. 엄밀히 말하면 이 경우 승부조작에 해당하는데 꼭 조작이라고 의심되는 결과가 사전 조작으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비야레알은 챔스 플옵에 만족하는 듯.

현재 비야레알의 챔피언스리그 직행 의지는 없다. 사실상 발렌시아가 이기고 비야레알이 비기면서 발렌시아가 직행, 비야레알이 챔스 플옵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기를 하는 이유는 다음의 상황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보유하기 위해서이다.

재수(다른 대학을 1년 다니고 1년간 강남대성학원에서 재수를 했으니 사실상 3수-_-) 시절 과학탐구 점수를 크게 끌어올린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때 활용했던 방식이 바로 오답노트였다. 시험지나 문제집의 문제를 오려서 교과서 몇페이지에 있다고 페이지를 체크해두고 그것만 지속적으로 팠던 기억이 있다. 수학은 정말 좋아했지만 과학과는 담을 쌓았던 시절이었지만 오답노트를 만들고 마치 퍼즐을 맞춰가는 방식으로 즐겁게 공부를 했던 기억이다. 그때 과학점수가 많이 오르지 않았다면, 군대 다녀와서 문과에서 이과로 바꿔서 시험을 치는 우를 범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최근 2년간 모든 팁에 대한 복기를 파일로 정리해 두었다. 그리고 그 복기된 자료들은 어느 정도 유사상황에 대한 일치성을 보여준다. 그 모든 것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공유하며 멋진 팁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결심이다.

황사 바람은 울적한 내 마음을 더욱 성가시게 하는 것 같다. 맑은 하늘이라도 바라본다면 기분이 좋아질텐데, 즐겨보는 프로인 롤러코스터나 한 편 보면서 마음을 추스려야겠다.

* 마음에 들었던 팁들이나 아쉬웠던 팁들, 완전히 잘못 생각했던 팁들을 모아 봅니다.
* 작성일자를 작성당시로 수정하였습니다. 실제 유벳코리아(http://ubetkorea.com)에서 유료팁으로 제공된 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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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화인 at 2011.05.10 11:08 신고 [edit/del]

    체력과이른시간의경기....
    전년도 유에파양보(?)...
    그래서 저도 마요르카를 주력으로 데려갔었읍니다.
    결과는 참패 ㅠㅠ
    좋은글 잘 봤읍니다..
    감사합니다(__)

    Reply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11.05.18 10:04 신고 [edit/del]

      이번에 알메리아로 마요르카에게 통쾌하게 복수했습니다.
      그러나 비야레알이 아쉽네요.

      주력은 히혼과 나폴리무승부였는데, 해외에 비해 국내에서 가치가 있는 경기들이 찾아보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 mambotango at 2011.05.10 17:15 신고 [edit/del]

    항공사 정보까지 확인하는 분석력에 감탄했습니다!

    Reply
  3. Favicon of http://alladidas.com BlogIcon adidas is all in at 2011.05.12 01:15 신고 [edit/del]

    오..
    이렇게 상세한 분석을!!
    마치 보고서를 읽는 느낌이에요!!ㅎㅎ

    Reply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11.05.18 10:05 신고 [edit/del]

      분석은 했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네요.

      요즘 전자가 아닌 자필로 오답노트를 작성하고 있답니다. 너무 다양한 상황들이 발생하니 오답을 정리하고 오답의 유형을 체크하고 있답니다.

      같은 유형의 실수만 안 하자는 생각으로 차 시즌을 대비하고자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4. Favicon of http://bellydancespringfield.com BlogIcon 알렉시스 at 2012.03.21 02:51 [edit/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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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Favicon of http://noble.gotdns.com BlogIcon 카일리 at 2012.05.13 02:29 [edit/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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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Favicon of http://alex1983.dyndns.org BlogIcon 레일라 at 2012.05.15 13:01 [edit/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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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Favicon of http://guilty.webhop.net BlogIcon 엘리 at 2012.05.17 09:24 [edit/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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