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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회차의 경우 아리까리한 네덜란드 경기는 제낀 후, 독일을 응원하며 스페인에 걸었는데 (응원한 팀과 건 팀을 다르게 하려고) 막상 캔자스시티가 이기니까, 이상하게 스페인이 1-0 으로 이기고 있을 때 그냥 끝났으면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베팅도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응원하는 팀, 좋아하는 팀에 베팅을 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인 듯 합니다. 캔자스시티의 경우는 잭그라인키라는 투수와 시애틀전 상대전적을 믿었습니다. 적중은 어쨌든 기분이 좋습니다.

55회차는 축구의 경우 K리그 2경기와 월드컵 2경기가 있습니다.

K리그는 후반기 첫 경기이기 때문에 신뢰를 주지 못합니다. 전북이 1.3 의 배당을 받고, 포항이 1.53을 받았습니다. 대구는 부산과 대전 원정에서 승리한 적이 있으며, 전남은 파리아스 체제가 무너진 포항을 상대로 그렇게 고배당을 받을 팀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첫 경기에서는 전술, 선수구성, 마음가짐, 컨디션, 팀내 분위기 등을 전혀 베터들이 알 수 없기 때문에 어떠한 결과가 나와도 이변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전력상 전북이 우위인 것은 분명하지만, 대구의 승리패턴이 수비 후 역습으로 명확할 뿐만 아니라, 전북이 전반기에 역습으로 많은 실점을 했다는 것은 1.30 의 배당이 너무나 의아한 이유입니다. 너무 치우친 전력차로 느껴지게끔 배당을 부여한 것이 이 경기의 함정으로 보며, 무난히 승리하거나 매우 고전하면서 승부나 패배를 기록할 전북의 홈 경기입니다. 전북의 이동국은 월드컵에서 아무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하나의 부담감으로 작용할 경우 욕심을 부릴테고 팀플레이를 해치고 팀전체의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작년에 전북이 강원FC를 홈에서 상대하며 2-5 로 패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배당을 1.25 로 낮추고도 아직 막지 않았습니다. 참 이상한 일입니다.

월드컵 2경기에 대해서는 문어 파울의 선택을 보고 베팅할 생각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별도의 글로 내일 오전 중에 정리해 보도록 하려고 합니다.

1. 파울이 선택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심리적 영향을 끼친다.
2. 파울의 선택을 보고 파울 선택 사이드로 베팅이 몰릴 것이기 때문에, 반대의 결과가 나올 것이다.

라는 두 가지 관점이 가능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관점이 더 타당하다고 보시는지요?

문어 파울의 선택은 단순한 것이 아니라 베팅시장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변수입니다.

3.4위전의 경우 해외의 Over/Under 베팅의 추이가 상당히 궁금합니다. 과연 세계시장의 예측대로 다득점 경기가 될 것인가? 또한, 최근 대회에서 무승부가 없었던 승부이기 때문에 90분 내에 무승부를 내는 것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1골차 뒤져 있는 뮬러, 포를란, 클로제 등의 상황이 너무 득점왕에 욕심을 내 볼만한 상황이며, 팀들은 이를 배려해줄 수도 있습니다. 독일은 막혔지만, 득점왕 경쟁구도에서 이 경기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입니다. 실제로 최근 7번의 3,4위전에서 4골 이상의 경기가 무려 5번이었다는 점은 확실히 3,4위전은 이기기 위한 전략보다는 보여주기 위한 경기를 펼친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결승전의 경우 펠레의 저주와 파울의 선택이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스페인의 전력상 우위를 무시할 수 없음은 분명합니다. 온두라스전을 제외하고 연속 4경기에서 1점차 승리로 결승까지 오른 스페인은 이길 수 있는 법을 알고 있는 축구를 펼칩니다. 1-0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 10분 스페인 선수들이 취했던 행동들, 더 골을 넣기보다는 그저 이기면 된다는 축구를 펼친 것이 너무도 눈에 보였습니다. 막판 얻은 3번의 코너킥을 높이 올리기보다 숏패스로 공돌리기에 임했던 스페인의 축구는 치사하지만 승자가 되기 위한 가장 현명한 과정이었던 것입니다. 선제골을 스페인이 넣는다면, 개인기량에 의존한 브라질과 달리 네덜란드가 뒤집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2개 남은 우승팀 맞추기 베팅은 절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스페인 1.30 / 네덜란드 1.80 인데 이 경우 환급률은 75% 수준입니다. 전세계 어느 나라도 환급률이 이 정도밖에 안 되는 베팅은 없습니다. 절대 하면 안 됩니다!!

저는 주력베팅을 하기 이전에 맛배기로 (버려도 좋다는 심정으로) 10만원 만들기 이거 한 장 구매했습니다. 이런 건 따라가시는 거 아닙니다. 베팅은 소신껏 하세요!



전북이 이기면 다른 분들이 많이 당첨되니 억울하지 않겠지만, 대구가 이기면 좀 억울할 것 같은데 그렇다고 베팅을 늘리는 것도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듯 합니다.

주력은 월드컵 결승전을 포함한 베팅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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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기간 많은 글을 월드컵 위주로 썼습니다. 결과는 '반성공 반실패' 입니다. 회사일도 많아지고, 또 하는 일도 있어서 여러가지 일을 함께 하기에는 참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7월 중순이 되면 조금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고 더 많은 글들로 찾아뵐 수 있을 듯 합니다.

만약 회사를 그만 두게 된다면 - 전적으로 베팅만 연구하게 된다면 - 내년시즌에는 4대리그를 혼자서 전경기를 분석해 볼 생각이고 (별도로 글은 올리지 않더라도), 발견되는 패턴을 연구해 보려고 합니다. 경기력 지수와 관련해서 많은 검토를 거쳐야 할 것이고, 그것에 너무 많은 시간을 들였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간단한 경기력지수 산정법을 통해서 시간을 절약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지난시즌 세리에A리그 관련 정리물은 7월말 경에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개인 예측의 성공/실패 요인 및 통계와 관련된 자료이기 때문에 제 글을 보시는 분들께 참고자료는 되어도,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자료는 결코 아니겠지만, 지난시즌 제 글을 보셨던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모든 분들이 3대 리그 시작전에 많은 준비를 하여 내년 시즌에는 꼭 성과가 났으면 좋겠습니다. ^^ 내년시즌 반드시 큰 승리를 해야 합니다. 토계부도 연말정산을 했었는데, 이제 시즌별, 리그별 정산으로 바꿨습니다. 베팅은 본인의 몫이지만 제 포스팅을 보고 픽하신 분들이 꼭 수익을 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55회차의 경우 좋은 의견 있으면 남겨주세요! 포항vs전남의 경기에 대한 프리뷰를 해 주실 분께는 더욱 감사드리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ps. 이 글은 손가락이 없습니다. 손가락 없는 글을 쓰니 부담도 없고 빨리빨리 술술 써 지는 게 기분이 좋습니다. 다음뷰가 확실히 글을 쓰는 데 심리적 부담감을 느끼게 함을 직시하고 있네요. 손가락이 있는 글은 동기부여를 위해 클릭해 주시기 바랍니다. ^^; 

  1. 로진 at 2010.07.09 21:26 신고 [edit/del]

    역시 체리쉬님은 전북 무를 가셨군요...
    저도 무도 가능하리리 봅니다만
    이번 회차는 정말 오랜만에 그냥 즐기려고 합니다
    월드컵이 이제 끝이나는게 좀 아쉽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Reply
  2. 돌바위 at 2010.07.10 08:17 신고 [edit/del]

    체리쉬님 항상 감사합니다.

    월드컵 시작전에 일본의 3전전패 기록식 구매를하려다가 혹시하고 체리쉬님에게 문의를 한것이

    천만다행이었습니다. 구매를 했다면 큰 손실을 봤을 것입니다.^^

    그리고 00루션 전문가 활동을 그만 두셨다는데 그 이유가 긍금합니다?

    체리쉬님의 배팅내역을보러 가입했는데 이제 어디에서도 볼수가 없겠네요. 저도 탈퇴해야겠네요.

    이번 결승전은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한 스페인이 유리하지만, 전 네덜란드가 승리하는 그림이

    자꾸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제일 중요한게 보는것은 경기장의 규격입니다.

    사커시티경기장의 규격을 정확히 알수없으나 개막전, 네덜란드:덴마크, 아르헨티나:한국, 브라질:코트드브아르

    가나:독일, 멕시코:아르헨티나, 우르과이:가나 총7경기가 치뤄졌습니다.

    가나:독일전만 1골이나고 다른경기는 많은 골들이 났습니다. 자세히 말씀들여 경기장이 타구장보다 약간크기때문에

    쑈패스위주의 스패인보다 네덜란드의 스네이더 스루패스에 의한 로벤,반 페르시가 결정을지는 그림을 상상합니다.

    학창시절 선수를 해보아서 아는데 스페인이 독일전처럼 반게임을 하지 못할것이며 칠레전 파라과이전.포르투갈전

    처럼 상당히 고전하면서 쑈패스 축구의 한계를보여주리라 봅니다. 주심도 개인적으로 제일 좋와하는 하워드 웹

    작은데서 승부는 결정나리라 생각합니다. 네덜란드의 3전2기를 믿습니다.

    체리쉬님 항상 감사합니다.^^

    Reply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10.07.10 16:58 신고 [edit/del]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일본 3패.. 안 거셔서... 다행이네요.

      두번째 문의에 대해서는 개인사정 때문이랍니다.

      워낙 바빠서... 그럴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커시티 구장에 대한 커멘트 감사드립니다.

      저는 K리그 한 경기가 부러지고,
      월드컵 한 경기가 부러진다는 관점에서 했는데..

      이변잡이에는 MLB 하나를 데려갔네요.
      헛슨아 잘 해라!

      돌바위님도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

  3. 페르젠 at 2010.07.10 09:47 신고 [edit/del]

    해외 베팅은 독일로 많이 몰리는 분위기인데 3-4위전이 비교적 동기부여가 없는 경기인게 맞는지라 '무'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저는 +2.5, +3.5로 소액 도전해보려구요.

    Reply
  4. 샨티샨티 at 2010.07.10 15:28 신고 [edit/del]

    처음으로 댓글을 남깁니다.
    체리쉬님의 식견에 많이 배우면서 고마움을 표하는길은
    적중기원이라 생각하기에.. 건승 기원합니다.

    Reply
  5. Favicon of http://t0.gstatic.com/images?q=tbn:da8c5hiVuffJKM:http://devnewsimg.mydaily.co.. BlogIcon 황보혜정 at 2010.07.10 16:27 신고 [edit/del]

    직장을 그만둘 수도 있으시군요.
    베팅으로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면 그게 맞다고 봅니다.
    저는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고 싶습니다.
    그게 베팅이든 무엇이든간에....
    지금 이 사회는 능력위주로 돌아간다고 봅니다.
    체리쉬님 능력이면 무엇을 하시더라도 성공하리라고 봅니다.

    아,
    그리고 4대리그라면 분데스리가까지 분석하시는건가요?

    Reply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10.07.10 16:41 신고 [edit/del]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그런데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여유가 필요한 것이 현재의 현실입니다.

      4대 리그는 프로토대상경기에 포함된 K리그입니다.

      과찬 감사드리며, 꼭 승리하시고 좋은 팁은 함께 공유하자구요.

  6. 유키 at 2010.07.10 19:53 신고 [edit/del]

    음...이 글을 보고 전북 + 독일을 베팅을 하려다 말았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와도 후회를 하거나 체리쉬님을 탓하지 않을 것 입니다. ㅡㅡ;;;;;;

    Reply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10.07.11 01:30 신고 [edit/del]

      독일이 정규시간 내로 끝내지 않길 바래야겠군요.
      절 원망하실듯..--;

      저는 전남의 승을 택했다가...
      승과 무 중 고민을 했었습니다.

      좀 다양하게 했는데
      몇 장 안 남았습니다.

  7.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10.07.11 05:27 신고 [edit/del]

    포를란의 마지막 슛팅이 정말 아쉽네요.
    베팅회사들이 크게 잃는 경기였네요.
    (독일 승, 2.5 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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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Favicon of http://zigzag.is-a-student.com BlogIcon Aaliyah at 2012.05.13 01:13 [edit/del]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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