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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회차는 참 고심스러운 회차입니다. 세리에와 프리메라 개막을 앞두고 비중을 높이고 싶지 않은 회차입니다. 작년 세리에A 우승팀 인터밀란이 잘 했던 '선택과 집중'이라는 모토 아래서 비중을 줄여 보겠습니다.

1. 부산 vs 울산

울산의 입장 - 울산은 2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팀입니다. 제주 원정에서 보여주었던 패턴상의 결과가 나온다면, (리그에서 승리하지 못한 다음 컵대회에서 승리) 울산이 승리할 수도 있겠지만, 이 경기 무리하지 않는다면 무승부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부산의 입장 - 부산은 2차전을 원정에서 치르므로, 컵대회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이 경기를 이겨야 합니다. '부산이 울산을 이길 수 있는 전력이냐' 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저는 진지하게 고민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승무패 모두 나올 수 있는 경기이고, 이 경기를 패스하고자 합니다. 승무패 셋 중 하나 골라서 가기에도 셋 다 배당이 3배 이상되지 않네요.

결론 : Pass

2. 서울 vs 포항

서울과 포항은 아챔 진출팀이기도 하고, 리그 우승을 놓고 겨루는 팀이기도 합니다.

데얀이 빠진 서울의 공격력은 다소 약해 보이며, 인천과의 8강전에서 보여주었듯, 서울은 생각보다 피스컵을 염두하고 있지 않는 듯 합니다. 수원에게 2연승을 거두고 올라온 포항은 파리아스 감독의 '매대회 최선을 다하겠다'는 발언을 실현시켰습니다.서울에 비해 포항의 동기부여가 강해 보입니다.

문제는 포항이 적극적으로 경기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입니다. 적극적으로 경기한다면 데얀도 없고 귀네슈 감독도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서울을 이길 것이고, 2차전 홈경기를 염두한다면, 리그와 병행하여 승승장구를 위하여 한 템포 쉬어갈 것입니다.

포항이 이기려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고민에서 저는 포항이 매경기 최선을 다해왔다는 점을 주목하고 싶습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리그)를 기록하는 모습이 미덥지 못한 건 사실이고,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시장의 흐름이 포항쪽으로 다소 기울고 있다는 것이 불안거리입니다.

3. 버밍엄 vs 포츠머스

이는 1라운드 자체 산정 기준을 가지고 정산한 공격력지수입니다.
 


수비력지수 역시 포츠머스 29, 버밍엄 21로 포츠머스가 앞서 있습니다. (상대팀이 다르다는 것을 생각할 때, 버밍엄의 세이브 10개는 결코 무시할 부분이 아니죠)

해외에서는 배팅이 버밍엄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맨유에게 1-0 으로 패했고 홈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에서 형성되고 있고 있는 시장의 흐름입니다. 물론, 경기력지수는 상대팀에 따라 상대적일 확률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1라운드만 놓고 볼 때 버밍엄을 상대한 맨유가 경기력지수가 가장 높지만, 매치스탯에 근거한 단편적인 경기력이기 때문에 초반 맹신은 불가입니다. 최근 4경기에서 6경기 사이의 경기력을 합산한 포인트를 그 팀의 경기력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데이타가 축적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 경기력지수만으로 경기력을 평가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포츠머스는 데포, 크라우치, 글렌존슨을 잃었습니다. 공격, 수비 모두 스쿼드상으로는 약해진 포츠머스입니다. 하지만, 비록 홈이었지만, 풀럼과의 경기에서 보여 준 수비력은 수준급이었습니다. '공격은 형편없었지만, 수비는 괜찮았다' 는 평을 내리고 있으며, 이는 매치스탯에도 반영되어 있습니다.

버밍엄은 다소 공격적으로 이 경기에서 임할 것이며, 포츠머스는 원정 경기이기 때문에 수비적으로 임할 것입니다. 비록 글렌존슨이 빠졌지만 여전히 견고한 모습을 드러냈던 포츠머스의 수비가 효과적으로 작동할 경우, 수비가 최선의 공격이라는 말이 있듯, 골찬스까지 연결되어 포츠머스가 승리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그려집니다.

아직 한 경기밖에 치르지 않아 포츠머스가 풀럼전에서 보여 준 수비의 진정성의 의심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승격팀 버밍엄쪽으로 시장의 배팅이 몰리고 있다는 점에는 의구심이 듭니다.

주어진 배당과 시장의 흐름에 "의구심이 들 경우에는 이를 주저없이 역으로 생각하라" 는 판단하에 버밍엄의 패배(포츠머스의 승리)를 픽합니다.

4. 최종 배팅라인

서울-포항, 버밍엄-포츠머스의 배당은 동일합니다. 1.95-3.00-2.90 으로 무승부 가능성을 가장 낮게 본 오즈메이커들의 배당 책정입니다. 둘 다 원정 승리가 들어올 수 있을까? 에 대한 회의적 시각을 뒤집어 보겠습니다.

주력으로 포항 승 + 포츠머스 승에 배팅하며, 포항 무승부는 보험으로 배팅할 생각입니다! 

모두 건승하시는 66회차 되시기 바랍니다! 




  1. Favicon of http://gamjaski.tistory.com BlogIcon 스키꾼 at 2009.08.19 09:57 신고 [edit/del]

    체리쉬님과 비슷한 유형으로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에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
    이번회차 소액이나마 꼭 승리하실 수 있도록 간절히 기원해 볼랍니다.
    좋은 자료들 잘 보고 많이 배우는데 그것에 대한 답례의 구독료치곤 모자르겠지만 빡씨게 "클릭"하고 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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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09.08.20 02:51 신고 [edit/del]

      감사합니다. 요즘 연패가 길어지니 의기소침해지는 것도 당연한 듯 합니다.

      팀별 프리뷰는 의욕 상실로 그냥 해야겠네요. 어쩌면 라운드별 분석보다 그게 더 중요한데, 국내에선 Matchup 분석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2. 구c at 2009.08.19 12:38 신고 [edit/del]

    날씨가 무지 덥네요....건강 주의 하시고..
    이번회차도 건승 하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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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www.cherishh.com BlogIcon Cherish H at 2009.08.20 02:50 신고 [edit/del]

      또 건승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제목대로 비중이 낮은 회차였지만, 마음이 안 좋네요.
      경기를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시장 흐름을 잘못 파악한 것이 패인입니다...

  3. at 2009.08.20 21:52 [edit/del]

    비밀댓글입니다

    Reply
  4. at 2009.08.20 22:14 [edit/del]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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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Favicon of http://eggs.from-mn.com BlogIcon 시에나색 at 2012.03.29 01:22 [edit/del]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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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Favicon of http://vol-au-vent.servegame.org BlogIcon 시에나색 at 2012.05.13 03:34 [edit/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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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Favicon of http://neil-lennon.is-a-player.com BlogIcon 라일라 at 2012.05.15 09:22 [edit/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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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Favicon of http://badboy2012.homelinux.org BlogIcon 스칼렛 at 2012.05.17 10:45 [edit/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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